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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2012.12.26 14:08
눈이 잘오지 않던 대구에도 요즘 부쩍 눈이 많아 졌어요.
6년전에도 대구에 눈이 무지 많이 온 날이 있었습니다.
일어나 눈 온걸보구는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길을 걱정하고,
출근길을 재촉하며 대문을 나서는 순간 아~~작은 트럭 앞에 나무판인가를
대고 트럭에 제설용 소금인가를 퍼붓는 남자 둘이 타고 연신 퍼부어며 지나
가더군요..눈은 아침 나절에 다 없어 지고 오후엔 차를 대놓은 곳에 제설차
의 무더기 눈더미를 제외하면 정말 걸어다니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더랬죠.
아~~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을 하고 있구나..작지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노짱님이 대통령하시니
다르구나...제게 정치는 그렇게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작년 올해 참 눈이 해가 갈수록 많이 오는데 정말 집앞을
주인이 좀 쓴데는 괜챦은데 이건 거의 골목길은 스케이트장 입니다.
보다 못해 쓰레받기로 좀 작은 길을 만들어 내가 다니는길 20m 정도
내 손으로 시간을 내서 팔이 빠지도록 치웠습니다.
제발 눈온뒤에 골목길 눈좀 우찌 안돼나요...눈온지 삼일이 지났는데
빙판이 그대로 이젠 반들반들 윤까지 내고 있는 저 골목길 우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