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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대통령, 가짜 정당, 가짜 박사, 가짜 유권자 / 워낭소리

댓글 1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04 2012.04.04 12:56

가짜 대통령, 가짜 정당, 가짜 박사, 가짜 유권자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2-04-03)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다. 대통령에서부터 유권자에 이르기까지 온통 가짜들의, 가짜들에 의한, 가짜들을 위한 세상이 된 것이다. 이쯤 되면 무법천지는 호사스런 수사이고, 카오스 상태라고 봄이 적당하다.

가짜 대통령 이명박, 가짜 정당 새누리당, 가짜 박사 문대성, 그리고 이들을 막무가내로 지지하는 가짜 유권자들.

“MB정권=새누리당은 정치공세”라고 한 이혜훈 새누리당 상황실장의 발언은, 새누리당이 왜 가짜 정당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여자는, 현직 대통령을 만들어낸 정당을 집권여당이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정당을 야당이라고 하는, 이른바 의회의 기본 구조조차 알지 못하는 무개념의 가짜 국회의원이다.

심각한 것은 이혜훈이 이것 하나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맨 밑바닥에서 맨 꼭대기까지 모조리 저 모양 저 꼴이라는 것이다. 가짜 젊은이 손수조, 가짜 박사 문대성, 가짜 쇄신위원 이준석, 그리고 이들을 일사불란하게 지배하는 가짜 공주 박근혜, 그 뒤에서 이들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 주는 가짜 대통령 이명박. 그런 까닭에 이들이 구사하는 화법도 기본 구조가 같다.

이명박 : BBK는 나 라는 주어가 없으므로 내 것이 아님
이혜훈 : MB정권은 새누리당이 아님
박근혜 : 나는 이명박이 아님
유권자 : 박근혜는 이명박과 다름

즉 “A=B가 아니므로 나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는 것이 위 화법의 기본 구조이다. 그런데 문제는, ‘A는 B가 아님’을 전혀 증명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 역사학자 전우용의 말을 빌리면 ‘MB정권은 멘붕정권’이요, ‘새누리당은 박쥐당’인 것이다.

‘A는 B이다’와 ‘A는 B가 아니다’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논리다. 성립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궤변밖에는 없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종자들이 있다. 바로 코리아라는 나라의 가짜 대통령 이명박 정권과 이 정권을 만들어낸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그리고 이들의 만행을 자신들의 발등을 찍어가면서 지지해주는 유권자들이다. 최대 40%가량의 이들이 이 시대를 극도의 혼란 지경을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이 가짜 대통령임을 모르는 놈, 박근혜가 이명박과 다르다고 믿는 놈,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다르다고 믿는 놈, 이런 놈들과 어쩔 수 없이 섞여 살아야 하는 까닭에,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게 실로 피가 마른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가짜들의 분탕질을 견뎌내야 하나.

만에 하나, 4 ·11총선에서 야당이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한다면, 코리아의 멘탈이 붕괴될 것이다.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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