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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12:52
박언니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에 감옥에선 희비가 엇갈리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렸을 것이다. 이명박 패거리들은 하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며 장로
대통령을 하나님이 끝까지 도우셨다고 낄낄거렸을 것이 분명하다.
박언니가 왜 당의 색깔을 산타클로우즈 색으로 바꿨는지 이제야 그 뜻을 알겠다며,
늦어도 음력 크리스마스는 집에 가서 미국에서 수입한 칠면조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
마음이 부풀어 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만기 출소해도 좋으니 정권이 바뀌어 억울함을 풀어 주기를 바라던
나가도 감옥 같은 세상이라 절망 속에 몸부림 쳤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 아프다.
새무리당 안에도 희비가 엇갈렸다면 여러분들은 믿겠는가?
나가 국회의원 되어 누구처럼 시집도 가고 자리도 잡을텐데 이게 무산되었기
때문이리라.
이명박은 취임 초반에 촛불에 데어 집권 내내 국민들로부터 조롱 받고 신뢰를 잃어
버린 대통령이 되었다. 그럼
나는 언젠가 박언니는 이명박보다 더 큰 촛불을 맞을지 모른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박언니가 대통령이란 자리에서 영광에 취해 불통 캐릭터가
집권이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국민이 이명박과 새무리당
정권의 실정을 용인한 것이라 오판하는 순간, 촛불은 점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닭이 졸면 병이 든 것이라는 것을 알며, 닭이 울면 암탉인지 확인하라.
화력은 두배다. 반은 이명박 것이요, 다른 반은
박언니 것이다. 시기는 이명박
때보다 조금 늦어질 것 같다. 이때 박언니도 지금의 우리처럼 MB(멘붕)될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