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5
0
조회 29
2012.12.21 09:16
받아 들이기 힘든 결과가 나온지 이틀이 지난다.
슬프고 분한 날들이 지나간다.
그러나 '지지자에게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하시는 후보님을 생각하면 언제까지나 이러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토록 기대했던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꿈이 좌절되는 이 순간이 바로 통곡의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의 끈질긴 투쟁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것이 바로 노무현대통령님의 '바보'정신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문재인'이라는 시대정신을 품에 안은 것만해도 큰 성공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아직 '문재인의 시대정신'은 우리편(?)에게는 인정되었으나,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지역구도를 극복하려는 수없는 도전과 낙선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확인시켰고, 이를 통해 상대진영의 사람들 조차 감동시켰다.
그런데 '문재인의 시대정신'은 이제 막 시작했지 않았는가?
사상구 국회의원선거에서 출발하였고, 이제 첫번째 시련을 맞이했다.
나는 '문재인의 운명'이란것이 성공과 당선으로 상징되는 '운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고 실현하려는 그 모든 과정이 '운명'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낙선과 실패의 지점이 담쟁이이 출발점이고 운명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5년 동안 새로운 정치적 일정과 좌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1825일 동안의 매일매일의 새로운 정치적 일정을 꿈꾸어야 한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실패, 좌절을 국민과 함께 하며 공감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문재인의 시대정신'이 곧 감동이 될 때 까지.
진실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기 위하여!
당연히 나도 함께할 것이다.
후원금 300%인상을 첫 출발점을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