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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17:01
마음을 추스르는 데도 마음이 필요하다.
허나, 그럴 마음의 여유를 지금은 찾을 수가 없다.
비류직하.
그 누가 권력을 잡더라도
걱정 없는 살림살이, 풍요로운 행복 같은 것을 바란 적 없다.
있다면, 오로지 정의로운 사회, 그 속에서
우리가 아이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자긍심 하나면 족하다.
그것으로 가슴 뿌듯한 일이다.
진정한 행복은 거기서 출발이다.
거기에서 삶의 에너지도 얻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
죽어서도 그러한 자산은 대대손손 이어진다.
도려낸 듯 아픈 가슴을 당분간 복구하기 힘들 것 같다.
오늘따라 노무현이 더욱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