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쪽팔립니다....

이런 나라의 국민이라는게.....

억울하고 분합니다.....

기회만 된다면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과 그네 그 일당들은

노인들 데리고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살기를 바랍니다....

어제 지인분들과 술을 한잔 하다 문재인 후보님이 반드시 당선되어야한다 했더니 그 지인분들중 한분이 "야 문재인은 전라도 사람도 아닌데 너는 왜? 그렇게 열내냐?"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이런 프레임을 만든 조중동과 그들은 추종하는 자들을 경멸합니다...

맞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북도입니다.

언제부턴가 정치 얘기를 하면서 고향이 전라도라는걸 얘기하면 색안경을 쓰고 보는 그런 시선때문에 고향 얘기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이건 제 느낌뿐 아니라 다른 전라도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당당히 말하겠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북도입니다.

문재인후보님이 전라도 분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라도 분입니까?

그 분의 리더십과 생각이 훌륭하여 응원하고 당선되기를 희망한겁니다.

또 그 옆에 손님들은 그런말도 하시더군요...

"박근혜가 민주당에서 나왔어도 전라도에서 80프로 이상 나왔을거다"

정말 법이 없다면 가서 싸대기를 한대 갈겨주고 싶었습니다.

억울합니다...

5년을 버텨왔는데....

새누리당의 세대간 이간질로 젊은 세대와 나이든 어르신들간의 대결로 만들어 버린 이번 선거판....

저도 내일 모레면 40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확하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유권자 중에 40대 이상이 55%가 됐던걸로 기업합니다. 50대 투표율이 90% 넘었다는 기사도 봤던거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멀 안해도 아무것도 안해도 40% 이상은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뒤집고 해도 조중동이 잘 꾸며 줍니다...

이런 나라가 역겹고 더러워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앞으로 뉴스 안볼겁니다.

그렇다고 정치를 멀리하겠다는건 아닙니다.

앞으로 5년 이제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11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아들에게 이런 나라에서 살게 해준다는게 아빠된 입장으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도둑놈은 도둑질을 해놓고도 유유히 또 잘 사는 나라가 될거 같습니다.

빌어먹을 정말 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