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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졌다. 그러나! 2

댓글 1 추천 2 리트윗 0 조회 296 2012.12.20 12:43

보라! 이 곳에 희망이 있다!

정치인들이여 누구 욕하고, 들쑤시고 부수면서 우리의 희망마저 짓밟을 셈인가!

이번 선거에서 당신들은 주체가 아니었다.

우리가, 시민들과 미래세력들이 당신들 정치인을 선택했고 당신들 정치인에게 명령했다!

수준을 알라. 감히 누가 누구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시민의 소리를 들어라!

미래 세력의 소리를 들어라!

 

그리고 협력하라!

창조적으로 협력하라!

5년은 시련의 시간이 아니라 진짜 승리를 위한 진짜 기회의 시간이다.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갈 수 있는 놀라운 시간이다!!

 

(제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의 글을 함부로 옮겨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치혁명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정치인이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진짜 한국형 민주주의.

이를 믿고, 이에 헌신하겠습니다.)

 

 

1. 목사 전병섭
진짜 지는 것은
패배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
공의를 향한 목마름을 잃어버리는 것,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비와 사랑을 거두는 것이다.
 

졌지만,
...
내 자신은 지지 않으련다.
어차피 정치적 메시야를 바라지 않았다.
하나님은 비도덕적 인간보다 도덕적이시며,
하나님은 비합리적 인간보다 합리적이실 것을 믿는다.

 

 

2. 판소리꾼 최용석
오늘 우리 형제를 길러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 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다. 나는...

 

선거는 패해서 눈물 글썽한 나의 눈엔 모든 것이 회색빛이다.

 

주님 어디에 계십니까?

가난한 주의 백성들의 울음을 듣고 계십니까?

 


3. 취업준비생 한지혜
밤이라 센치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예 투표하러 안간
20대부터 반성해라 좀 쯧...


투표하러 갈 마음도
... 없었으면서 뭐 그리 불만이
많은거야 권리를 줘도
써먹지를 못하냐 왜.
외국에 있는 내 주변
20대 사람들은 12시간씩
대중교통 이용해서
투표하고 오는데 날이 춥다고
밖에 나가기 싫다,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하러
안가는게 제일 한심하다..
오히려 지금 투표하고 온
20대들이 제일 멘붕이야.
투표를 했는데도!!!
아.. 더욱이 빡!시!게!
살아야겠다. 후우...
(・益・。)......

 


4. 대학생 김민하
절망하기엔 이르다. 어떤결과에도 얻을것은있는법이다. 나는 이번 대선을계기로 좀더 상식적이고 정치적으로 소통할수있는 국민이되기로 결심했다. 또한 나와 같은생각을 하는 국민들 또한 분명히 많을것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인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될시기에 이러한 각성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또 사회적으로는 먼저 청소년들의 정치적의식수준이 그전보다 훨씬 넓어지고있음을 비롯해, 국민들의 정책을 감시하는 눈이 더욱 날카로워질것 또한 기대된다는 점에서 국민의 정치적의식수준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감히 긍정적으로 말해본다. 마치 이명박정부 5년이 대선투표율 75.8%를 이끌어낸것과 같은맥락에서 다음 5년과 그후를 기대할수있다는것이다.

 

이번대선은 우여곡절이많았고 지난 정부의 정책들이 많은 비판점과 여러실책을낳으며 특히 그 결과가 기대되는 선거였다. 내가 지지하던후보는 패했고 기대가컸던만큼 실망또한 몹시컸다. 하지만 그와 함께 돌아오는 5년동안 더욱 내안의 시민의식을 발전시키고 상식을키워 서로의 상식이 통하고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보겠다는 자못 혈기에 찬 결심을 해본다. 그리고 앞으로의 5년동안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지켜질수 있도록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노력하려 한다.... 실망만하지도 기뻐만하지도 맙시다

 


5. 영어강사 최명형
유민아. 곁에서 잠든 우리 아가의 쌔근쌔근 숨소리가 맘에 평화를 가져다주는듯 하구나.
아빤 네게 아름다운 세상을 가져다 주고 싶단다. 네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때쯤 세상을 먼저 살아온 어른들이 어떤 고민을 했고 너희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자랑스레 꺼내보일 수 있늣 세상 말이야. 가졌기에 베풀줄 알고 힘이 세기에 더 굽힐줄알며 정의와 원칙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당연한...


오늘 아빠는 그런세상을 위해 주어진 힘을 다해보았단다.

다소 실망스럽긴 하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내게 줄 수 있는 선물일듯 싶구나.
아빤 유민이가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고 그 이전에 아빠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스스로를 매번 채찍질하도록 힘쓰려고해.
그리고 그러한 작은 소망들이 모여 열매 맺을 때 진정 독선에 빠져 사람을 하찮게 여기고 남 위에 군림하려하며 다른 이의 아픔으로 스스로를 살찌우는 사람들이 설 곳이 없으리라 믿는단다.

... 아빠같은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들의 뜻과 신념이 모이고 모여 돈이 없어도 따뜻하고 배부른 겨울을 날 수 있고 힘이 없어도 힘가진 자의 힘에 기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조금씩 열어나아갈 수 잏으리라 믿는단다.
그런 신념에 흔들림이 있을 때마다 너의 해맑은 미소로 힘을 주려무나.

아빤 네가 이 세상에 왔을 때 네게 줄 아름다운 세상 만들자고 굳은 결심했으니까 말이야.
지금은 부족하고 부끄러운 아빠지만 열심히 뛰고 또 뛸께.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우는 밤이구나.

그 눈물이 웃음이 되고 그 웃음이 모두의 미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꿈꾸어 본다.

그래도 부족한게 있다면 네가 그리고 너의 사랑스런 아가가 계속 해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야.

부끄럽지 않은 아빠엄마가,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부끄럽지 않은 국민이,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당연한 세상을 꿈꾸며. 모든걸 주어도 부족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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