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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정의가 살아있는걸까?

댓글 2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12 2012.12.20 02:50

결국 선거에서 패배했네요.

투표율이 70%가 넘는다는 보도에 기뻐 펄쩍펄쩍 뛰었더랬습니다.

와인 한병 사들고 축배를 들자며 서둘러 집으로 귀가해서 방송사 예측조사 봤는데...

 

이런 젠장... 이게 무슨??

결국 안타까운 결과에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결과에 아프고, 세상에 분노하고...고통스러울 정도로 화가납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비통하고 슬픈 날입니다.

노무현대통령 가신 그 날 마냥 슬픕니다.

나쁜줄 알면서도 MB를 선택했던 국민들을 보며 이 나라에 정의는 있는걸까?

그런 의문이 들었던 그날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 난듯 합니다.

 

편파적인 보수언론들의 발악을 보면서 이번엔 바꿀수 있을거란 생각에 기대감을 가졌더랬는데..

세뇌라고 할까? 사람들은 이제 무감각해진다고 해요.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 조차도 분간하기 힘든....그게 언론의 세뇌효과일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고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선 불의쯤은 눈감아 버리려는 사람들...

그들의 비겁함은 자신도 이 나라도 망칠거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나만 아니면 돼!"

유명 개그맨이 우스갯 소리로 떠들어 되던 그 말이 내 옆구리를 비수처럼 찌릅니다.

 

은연중에 이 말은 현자의 세상살이 철학이 되어 버렸습니다.

불법이던 탈법이던 악이던 상관없이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은 마치 현명한 가치처럼 여겨집니다.

이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 과연 정의는 살아있습니까?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과 이 나라에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온다는 사실을 저 들은 알지 못하네요.

그래요.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욕할수가 없겠지요. 이 모두가 각박하고 힘든 세상살이를 살아 온 탓이겠지요.

 

"배고픈데 정의고 나발이고, 그 딴게 밥 먹여줘!"

이젠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지요?

세상 요령있게 살라고 가르쳐야 하나요.

군대시절 생각나네요.

군대에선 이렇게 말합니다.

 

'나 대지말고, 중간만 해라'

'입 바른 소리 하지마라! 쥐어터진다'

 

나이 50줄에 접어들면서도 그때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있습니다.

비겁해지지 않으려는데, 세상은 또 날 요령있게 살라고 유혹하네요.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참 그리고 문재인후보님!

고개 숙이지 말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가슴내밀고 앞을 보고 걸으세요.

48%의 국민이 당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해서라도 우뚝 일어 서 주길 기대합니다.

제 삶의 철학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것!> 입니다.

문후보님도 그렇게 포기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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