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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8:19
이제 정말 마지막 날입니다. 힘냅시다.
저는 내일 투표하러 6시간 왕복길에 나섭니다. 부재자 신고 못해서 몸이 고생입니다. 하지만 전혀 고생스럽지 않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갔다 오겠습니다.
우리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했고, 결국 어머니도 제 뜻에 동의하시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에 새누리당 투표 독려 문자가 날아오네요. 새누리당의 문자 내용처럼 박근혜 후보 자신의 마지막 정치 여정이 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빅토르 위고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경들께서는 세력 있고 부유하십니다.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경들은 어둠을 이용해 득을 취하십니다.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또 다른 거대한 세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명입니다. 여명은 정복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곧 도래할 것입니다."(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에서)
"만일 어제 한 일이 아직도 크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오늘 할 일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다."(고르바초프)
"세상이 바뀐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었다." (68혁명 구호 중)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우리의 내일은 절대로 정복되지 않을 겁니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