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제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위야 어찌되었건 다음의 문자 메시지를 제게 보내 왔습니다.

 

<제목 : 결국 투표율이 승패를 가르게 될 것이며 투표종료 최후의 순간까지>

결국 투표율이 승패를 가르게 될 것이며, 투표종료 최후순간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추운 날씨지만, 꼭 투표하도록 합시다!

*전화 10곳이상 돌려 투표 독려 및 투표장 같이 가기!

*자기가족, 친구 등 주변부터 꼭 챙기기!

*투표 안한 사람 찾아내 투표장 보내기

*투표종료 시간까지 포기 말고 독려하기!

- 박근혜 대통령후보 직능총괄부장 유정복

 

전 말이지요 박근혜캠프의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이

제게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저들도 마지막까지 한표라고 끄집어 내기 위하여 무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박근혜 캠프에서 제게 보내온 행동지침을

우리도 수행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단, 박근혜가 아닌 문재인으로 말입니다.

 

문재인 이겼습니다. 머리로는 너무도 분명히 답이 나옵니다.

그러나 마음에서 나오는 조바심 만큼은 저도 어쩔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조바심 전화로 투표독려로 승화시켜야 할 듯 합니다.

 

참, 기쁜소식 저희 막내 처이모네 문재인으로 돌아 섰습니다.

제가 큰 노력은 안했고요 처이모왈 여자라서 안된다네요 ㅋㅋㅋ

 

제 남동생 처제와 동서들(대구 사람들임) 문재인 찍기로 확답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장인장모는 실패 ㅠㅠ

 

제 동창들에게는 전화 완료 했고요

오늘 저녁 초등학교 동창회 약 20명 참석 예정인데요 모조리 쓸어 담아 오겠습니다.

 

내일도 전화통 붙잡고 지인들에게 반드시 투표독려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투표하기 바로 직전 움직이는 조직표는 99%가 우리표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문재인의 조직입니다.

박근혜표 1표 가져오면 빵빵이 2표가 됩니다.

막판에 못먹는감 찌르기 계속해야 합니다.

걸리면 대박입니다.

아니면 말고인데 개인적으로 손해날 것은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