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현안들에 대해,

문재인은 너무 많이 알고 있었고,
박근혜는 알고 있는 게 얼마나 되는지 걱정스러웠다.

문재인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소신과 철학을 보였으나,
박근혜는 주위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듯 보였다.

토론 진행에 대해서도,

문재인은 질문과 답변의 핵심을 파고들며 조리 있게 하는데 반해
박근혜는 뭘 질문할지 몰라 자기 시간조차 포기하다가 지나면 없다고 하니
내가 쓸게요 한다.

문재인은 표정과 말씨에서 자신감과 여유가 있으나
박근혜는 얼굴 모습에서 이미 주눅이 들고 패색이 짙다.

3차 TV 토론은,

문재인이 얼마나 분명한 기억력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지 노인들도 알기 쉬웠으나,
박근혜는 얼마나 준비가 안되어 있는 정치인인지 똑똑한 여자 축에도 들기 어려워
보이는 것이 증명되었다.

문재인은 잘 가르쳐 줄려는 가정 교사 같았고,
박근혜는 아무리 설명해줘도 알아 듣지 못하는 부잣집 딸네미 같았다.

한번 더 하면,

박근혜는 울며 나가 버릴 것 같았고,
문재인은 허허 웃으며 난감한 표정을 지을 것 같았다.

국민 전원 일치의 문재인 판정승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