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선거를 치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만큼 간절했던 적도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한 표 부탁을 할려고 하다가도 서로 부딪힐거 같으면 피하고

조심스러워서 망설였던 적이 더 많았었지요.

근데 이번은 다릅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밎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선거 얘기를 꺼내고 문재인님의 장점에 대해서 말이 저절로 술술 나오더군요.

근데 놀랍게도 그동안 고정 새누리 지지자였던 사람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문재인을 찍어야 겠다는 지인도 있고 아예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문재인 찍을테니 걱정말라는 친구도 있고, 오늘 모임에서는 그동안 줄곧 새누리에 투표했던

친구들 까지 포함해서 만장일치로 문재인님을 찍기로 약속을 받고 와서 얼마나 기쁜지요.

아마도 그건 문재인님께서 인덕이 있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로 아무리 국민 대통합을 외쳐도 인품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지요.

요즘에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없던 새누리당 지지자들 조차도

문재인님께 거부반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국민 대통합"의 적임자임이 분명합니다.

박근혜를 지지하지만 문재인님이 되어도 불만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문재인님이 되면 안 된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봤으니깐요.

아마도 대통령이 되시고 나면 보수와 진보 구분없이 모든 국민을 따뜻하게

아우를수 있는 분!

저는 그런분이 바로 문재인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