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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11:58
이번 대통령 선거 때 많은 정치적 논쟁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결주의 정치문화가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거냐. 타협적 정치문화를 어떻게 어떻게 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지요. 이런 논쟁들이 실제로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래사회를 어떻게 설계할 것이냐는 그런 논쟁이 있어야 하는데 소위 가치와 전략의 문제가 지금 한국 사회에서 소멸해버렸거든요. 그것이 말하자면 이번 대통령 선거가 우리 역사를 발전시키는 진보의 계기로 작용하지 못할 것 같다.
정치는 기술이 아닙니다. 경제 하나 갖고 어떻게 한다고 하고 그거 하는 것이 아니지요. 역사적 과제에 대한 인식 자각을 가지고 역사적 과제에 맞닥들여서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도전해 나가는 과정이에요.
정치에서 정치에 있어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장 핵심 요소는 정체성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원칙을 아는 정치인이냐 원칙이 있는 사람이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이것이 기본 요건 입니다.
대통령의 권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적습니다. 역사의 발전이라는 것이 또 역사 발전을 위한 그 사회의 제도와 문화의 개혁이라는 것이 대통령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 하나 뽑아 놓고 그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항상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망만 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에 정치권력으로 무엇을 하려고 한다면 한 사람의 대통령을 만들 것이 아니라 그 사회 정치 세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지할 수 있는 그 사회의 가치와 이념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2007년 11월 11일 KTV특집 인터뷰 다큐 ‘대통령, 참여정부를 말하다’ 중
투표하고 나면 내 뜻과 다르다고 대통령 흔들어서 기어이 떨어뜨리려고 하는 현실에
말도 못하게 외롭고 절망적이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끝까지 본인의 소신과 철학으로 정책을 밀고 나간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
물론 다수의 반대로 중간에 뜻을 꺽기도 했고
이에 반감을 가진 지지세력의 붕괴로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도 가지셨을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
그분을 아프게 떠나보낸 통탄의 가슴을 안고
이를 교훈삼아
차분히 생각해 봅니다.
깨어있는 진보적 시민민주주의 시민으로서 무엇을 해야하나?
우선은 나의 권리인 투표로 소중한 내 뜻을 밝히고
내 가족에게 나의 소신을 밝히고
나아가 그들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아무리 봐도 특별한 것 없지요.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뽑은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어 정책을 펼칠 때
나의 뜻과 다르다고 등 돌리지 말고
나의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단체의 힘을 빌려
그들과 함께 내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버티는 것.
내가 버텨야 내가 지지한 후보 내가 지지한 대통령이
버틸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돼지 저금통 모아 간절하게 뽑은 대통령을
아마추어라며 폄하했던 그들이
또다시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흔들어 댈 수 있습니다.
전에 했던 방법이 통할 때
또다시 같은 방법으로 손 쉽게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40일 동안 254명의 새로운 후원회원이 생긴 노무현재단입니다.
일년이면 어림잡아 2300명입니다.
지난 5년이면 1만명입니다.
모두 투표에 나서 주세요.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무관심한 사람들을 설득하여 주세요.
그리고나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잘못하면 청와대(앞으로는 정부종합청사 입니까?)로
득달같이 달려가서 꾸짓고
잘하면 큰소리로 응원하고
공격당하면 맹수와 같은 기세로 상대를 제압하고
지금의 마음과 같이 관심을 가지고 지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