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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주치의 아드님이 본 문재인

댓글 7 추천 6 리트윗 0 조회 300 2012.12.15 07:08

얼마 전 오유 때문에 솔로가 되어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오늘은 친할아버지 제사가 있는 날이어서 온 가족이 다 모였음.

그러다가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님이 나오시기에

어른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음.


참고로 우리 집은 부산!!! 완전 새누리당 콘크리트 층임.

외할아버지께서 새누리당에 계시기도 하셨음. 여튼 완전 새누리당!


그래서 난 좋은 얘기 안 나올 줄 알았음.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내가 문재인 후보 주치의”라고 하면서 썰을 푸시기 시작.


아버지는 양산에서 개인병원을 하시고 계심.

아버지 병원 있는 곳에 문재인 후보님의 집이 있었음.

어느 날 문재인 후보님 진료비 3천 원이 나왔다고 함.

아버지께서는 이 정도는 안 내시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면서

병원 문 앞까지 에스코트를 하셨다고 함.

그러자 우리의 문 후보님께서 이러셨다고 함.

“이 원장, 자네가 돈을 안 받는다고 하면 내가 다음에 여기를 올 수가 없지 않은가.”

그때 아버지가 띵 하셨다고 함.


아까도 말했듯이 외할아버지께서 새누리당에 계셨음.

그래서 수많은 국회의원이라든가 시장, 구청장을 많이 만나보신 우리 아버지이신데.

3천 원 정도가 아니라 수술비도 안 내고 가는 걸

당연시 여기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하셨음.

그런데 문 후보께서는 저런 말씀을 하시니 멍했다고 하셨음.


또 한 번은 문 후보님의 피앙새이신 김정숙 여사님께서

아버지 병원에서 수술을 하셔 입원을 하셨다고 함.

사실 아버지 병원은 아들인 내가 봐도 시설이 썩 좋지 못함.

특히 입원실 침대가 상태가 안 좋음. -_-;


입원실 침대 옆에 보면 보조 침대가 있지 않음?

후보님은 거기서 매일 밤 주무시면서 김정숙 여사님 곁에 계속 계셨다고 함.

아까도 말했듯이 바로 코앞이 후보님 댁임.

하지만 그 불편한 보조침대에서 주무시면서 밤새 같이 계셨다고 함.


또 아침에 일어나셔서는 입원실에서 스스로 와이셔츠를 다려서

정말 정갈하게 하신 후 출근을 하셨다고 함.

아버지는 그때 처음으로 우리 병원 침대가 부끄러웠다고 함.

하지만 지금까지도 바꾸시지 않은 건 함정 ㅋㅋㅋ


아버지의 결론은 딱 하나였음.

너무나도 사람이 좋고 인자하고 깨끗한 선비 같은 분이신 건 확실하다고.


새누리당 콘크리트에 둘러 싸여서 문재인을 외치던 나는

그 콘크리트를 뚫을 힘을 얻었음!

문재인 후보님을 응원하시는 분도 이 얘기 듣고 더욱더 힘냈으면 좋겠음!!!!


※이 얘기는 양산 덕계동 소재 이OO 정형외과 아드님이 쓰신 걸 그대로 실었습니다.

 

 

출처/ http://www.moonjaein.com/his_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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