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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왜 대선 여론조사를 포기했을까[펌]

댓글 9 추천 9 리트윗 0 조회 227 2012.12.14 23:39

MBC는 왜 대선 여론조사를 포기했을까
여론조사 기관들 조차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언론사 역할 포기 비판여론 높아

 

대부분 언론사들이 선거법상 대선 직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조항으로 인해 14일 일제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MBC는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대선일 닷새 전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언론사들은 공식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마지막으로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선 직전 여론조사 결과를 촉각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14일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는 방송사와 종합일간지, 인터넷 언론사를 포함해 16군데에 이른다. 그런데 유일하게 MBC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

 

MBC가 13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KBS와 JTBC, SBS, 지방신문협회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도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

 

MBC는 지난 10월부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왔다. 지난 6일까지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발표했는데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날에 자체 여론조사를 제쳐놓고 다른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MBC 구성원과 누리꾼들이 MBC가 여론조사를 진행해놓고도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공표를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에 찬 눈치를 보내고 있는 이유다.

 

공식적으로 MBC와 한국리서치는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조문기 정치부 차장은 미디어오늘의 답변 요청에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국리서치 김춘석 여론조사 1부장도 "지난 10월부터 MBC가 건건히 의뢰를 해오면 여론조사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의뢰를 받지 않았다"면서 "의뢰를 하지 않는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진행해놓고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의혹은 한국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도 한몫하고 있다.

 

MBC와 여론조사 작업을 진행했던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로부터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5.3%로 44.9%의 박 후보다 0.4%포인트 높게 나왔다. (표집오차 95%, 신뢰수준 ±3.1%)

 

다른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좁혀져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처럼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선 것은 유일하다.

 

MBC는 대선 국면에서 박 후보에 유리한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불공정 보도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문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오면서 일부러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MBC는 지난 10월 코리아리서치에서 한국리서치로 여론조사 기관 바꿔 의뢰를 한 것도 의혹의 시선을 받았다.

 

수년간 공동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 관례인 여론조사 기관을 대선 직전 바꾸는 것에 의심의 눈길이 쏟아졌던 것이다.

 

한 여론조사 기관 소장은 "조사기관과 언론사는 파트너십으로 같이 가는 사이다. 조사기관 한 곳에 업무를 맡기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실무자가 몇 년 손발을 맞추는 관계"라면서 "10월이면 본격적으로 대선이 시작되는 시기인데 갑작스럽게 바꾸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이 겹치면서 이번 MBC의 여론조사 미진행 건이 더욱 관심을 받게된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들조차도 MBC가 왜 여론조사 공표 금지 마지막 날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 리서치 관계자는 "대선 시기 마지막 여론조사는 언론사 입장에서 '대목'이기도 하고 보도가 반드시 나와야할 타이밍"이라며 "여론조사 기관과 궁합이 안 맞았던 건지 의뢰를 해놓고 정치적 문제 때문에 공표를 안한 건지 추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B 리서치 관계자는 "MBC가 다른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한 것은 비용 측면에서 아끼는 면도 있다"면서도 "여론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론사가 자체 판단할 사안이지만 이번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C 리서치 관계자도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통상적으로 MBC와 같은 큰 매체는 자체적으로 리서치할 가능성이 높은데 어떤 방침에 의해서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제가 만약 김재철 사장이라면 여론조사 결과를 굉장히 궁금해할 텐데 잘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언론사로서 역할을 포기했다는 비난 여론도 나온다.

 

MBC 김수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는 여론조사 보도를 안했죠. 여론조사는 추세를 확인하고 기사작성의 참고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선거보도의 핵심인데.. 뭐가 두려워, 이젠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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