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13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세 번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의 공동유세를 갖고 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이야기하는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대전/뉴시스 |
안철수가 ‘철수 스타일’ 유세를 버렸다?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그동안 사용을 꺼려오던 마이크를 잡고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전 후보는 13일 오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세 번째 공동유세에 나서, 정권 교체와 새 정치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를 사용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13일 오후 1시30분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했다.
“지난 목요일, 문재인 후보께서 새정치를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 꼭 지키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새 정치와 격차 해소 때문입니다. 새 정치는 기득권 내려놓기부터 시작합니다. 손에 쥔 것을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 격차 해소는 지역 격차, 빈부 격차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안 전 후보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며 힘이 들어갔다. “새 정치와 격차 해소의 출발점은 정권 교체입니다.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지 않겠다, 그런 분 계시면 꼭 찾아가서 투표 부탁 드린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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