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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느정이를 가득 메운 폰카물결

댓글 2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22 2012.12.14 08:05

문∙재∙인 금남로에 메아리 치다

 

대선 D-6인 13일 오후 1시 30분. 문재인 - 안철수 두 사람의 세 번째 동행 유세가 열리는

대전의 은행동 문화거리는 정권 교체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본격 유세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거리를 메우기 시작한 유권자들은 저마다 마련한 손 팻말을 들고 두 ‘희망’을 기다렸다. 손 팻말은 ‘문재인’, ‘안철수’ 이름만 적은 것에서부터 ‘투표율 77%’ 등 투표를 독려하는 구호가 적힌 것 등 다양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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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조퇴시켜 함께 나온 일가족, 친구와 같이 나온 대학생, 가족회의 끝에 12명 일가족 모두가 문재인을 찍기로 했다는 50대 주부, 회사에 외출 허가를 받아 나온 30대 회사원 등, 거리를 메운 사람들의 면면도 제각각이었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은 그만큼 절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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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을 잡고 인파를 헤치며 거리의 중앙에까지 걸어온 두 사람은 미리 마련된 조그만 연단에 함께 올라서서 청중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시민들이 준비해준 투표 도장 모양의 트리를 두 사람이 들어 올렸을 때 청중의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서 안철수 전 후보의 트레이드마크인 인간 소리통을 이용한 짤막한 인사가 이어졌다. 마이크를 쓰지 않고 육성으로 한 구절씩 끊어서 안철수 전 후보가 말하면 주위에 둘러선 사람들이 큰소리로 그걸 따라함으로써 멀리까지 들리게 하는 독특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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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요지는 ‘문 후보의 새정치 약속을 믿고 조건 없이 돕기로 했다. 비록 사퇴했지만 내 갈 길을 계속 갈 것이다. 내가 사퇴했다고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꼭 투표 하라고 말씀 전해 달라.’

 

이어진 문 후보의 유세는 이때까지와는 좀 다른 방식의 연설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문장은 짧았고, 원고 의존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훨씬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연스럽고 충분하게 청중과 교감을 나누는 형태의 연설이었다. 청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문 후보의 말한 마디 한 마디에 큰 함성으로 응답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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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박근혜 후보가 이 정권의 실정에 전혀 책임이 없는 것처럼 말하며 다시 정권을 달라고 말하는 것은 몰염치한 일이며 그것은 이명박 정권의 연장이자 정권교대에 불과할 뿐이라고 박 후보를 비판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고,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을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도 강하게 질타했다. 로켓이 분리가 되어 수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경계태세도 한 단계 더 낮춰 놓았더니, 로켓이 멀쩡히 발사된 사실을 지적하며 “이런 정권이 민주통합당과 민주세력과 저 문재인에게 ‘안보가 불안하다, 능력이 못하다’고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정부의 안보 무능에 대한 비판은 문 후보의 “소총 한번 손에 잡아보지 않고, 보온병과 포탄도 구분 못하면서 안보를 말할 수 있는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질타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청중들은 그 유명한 노 대통령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발언을 상기하고 더 큰 함성으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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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 후보는 어조를 바꾸어 차분한 어투로 대전 발전공약의 중요한 몇 가지 사안에 대약속으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점, ▲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 지원, ▲과학벨트 사업부지 매입비 7,000억 원 전액 국가부담 등이 대전 시민을 향해 문 후보가 한 약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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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는 노란 바람개비와 풍선으로 이미 뒤덮여 있었다. 대전 유세를 마친 문 후보가 군산과 전주를 거쳐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향해 달려오는 동안 광주 시민들은 금남로를 가득 메운 채 공연 같고,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문 후보를 기다렸다.

 

시민들은 제각기 만들어 온 피켓을 들었고 500여 미터에 달하는 시민 터널을 만들어 문 후보의 동선을 미리 확보해 두었다. 완전히 어둠이 내린 오후 7시, 문 후보가 도착하여 시민들의 터널을 통과하며 연단을 향해 가는 동안 문재인을 연호하는 함성이 금남로 일대에 넘쳐났다.

 

연단에 오른 문 후보에게 산타 복장을 한 꼬마 오누이가 문 후보께 꽃다발을 건넸다. 문 후보는 남매를 번갈아 안아 올리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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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의 연설은 민주화의 성지 광주 시민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으로 시작 되었다. 그는 광주 시민들께 어제 밤에 실시된 최종 여론조사가 역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권교체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선 승리는 이제 우리들의 것이다.”라고 사자후를 토하는 문 후보의 어투에 자신감이 가득 실려 있었다.

 

정권 교체냐, 정권 교대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고, 박근혜 후보의 ‘줄푸세’ 정책은 그가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허구성을 웅변할 뿐이며,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권의 실정이 초래한 서민 생활의 피폐화는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주장하는 그의 연설은 마디마디 광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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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에서 부자감세를 해준 돈 100조, 4대강 사업비에 쏟아 부은 돈 22조, 합계 122조원! 이 돈이면 우리 전 국민 5000만 명에게 갓난아기까지 한 사람 앞에 240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액수입니다. 연봉 2000만 원짜리 일자리를 만든다 치면 무려 6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돈입니다. 우리 대학생들 반값등록금을 25년 이상 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러면서 반값등록금을 돈 없어서 못하며, 포퓰리즘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를 해결 할 수 있는 엄청난 돈을 재벌들에게 퍼주고 강바닥 파헤치는데 쏟아 부었습니다. 여러분 이 이유만으로도 심판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정권교체만이 정답입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우리 광주 시민들께서 확실하게 정권교체 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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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의 말에 광주 시민들은 열띤 함성으로 화답했다. 유세 내내 이런 주장과 화답이 금남로를 가득 메웠다.

 

연간 1인당 본인 부담 의료비를 100만원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 문 후보 자신의 공약과 박근혜 후보의 4대 중증 질환을 책임지겠다는 정책을 예로 들면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것이 가장 많은 치료비가 드는 것이 간 질환인데 박 후보의 정책은 심장 질환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 질환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것이 제대로 된 의료복지 인가?”라고 물었다. 광주 시민의 응답은 “아닙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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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께서 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믿고 가도 되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언제나 광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에 당선 돼서 다시 인사드리겠다. 감사합니다.”

 

문 후보의 목 쉰 소리가 금남로에 메아리쳤다.

 

출처/ http://www.moonjaein.com/with/81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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