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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이런 전번 받아 본적 있는지요. 02-6298-1320

댓글 0 추천 1 리트윗 0 조회 73 2012.04.03 10:50

 

요즘 사찰문제로 떠들썩 하네요..
문득 저의 경우가 생각나서 한 자 써봅니다.
 
저는 이름도 없고 그저 평범하고 가난한 서민일 뿐입니다.
 
다만 혁신과통합에 가입한 사람이고, 노무현 재단에 가입된 사람이란 것 뿐이지요.
그렇다고 글을 많이 쓰는 사람도 아니며, 무슨 사상이니 이념이니 하는 이데올로기에
경도 된 사람도 아니구요.
그래서 당연히 종복주의자도 아니지요.
 
그저 평화통일과 복지국가를 주장하며 가끔씩 글을 쓰지만, 써 놓고 보면 무식이 찬란하여
곧 자삭하는 그런 소심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또 선거정국이니까 민주통합당에 유리하게 쓰는 것도 맞긴 합니다.
 
북을 시장경제화 시켜, 통일 되더라도 스웨덴이나 네덜란드같이 좀 풍요로운 나라로
가자는 말 몇 번 했다고 사찰 대상이 되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제가, 언제 부터인가 어디선가로 부터 늘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삽니다.
대략 2009년 부터 그런 것 같습니다.
 
글쎄 저같이 가난하고 한심한 사람을 감시하는 단체도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그냥 어이가 없어 씩~ 웃고 말곤 했지요.
 
군복 잠바를 입은 사람이 느닷없이 찾아와 인상을 쓰고 간다거나...
 
요즘은 총선 정국이라, 서프라이즈 논객의 글에 댓글을 가끔씩 달았을 뿐이지요.
 
전에는 무슨 죽을 사자, 그러니까 44444 로 시작하는 전번으로 전화를 걸고는
무응답으로 그냥 끊고 하였지요.
누군가 궁금하여 전화를 하면 물론 받지도 않고 이상한 신호음만 가곤 하지요.
 
요즘은 02-****-1320 요 전화로 수시로 괴롭힙니다.
또 깊은 밤에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걸곤 하네요.
잠을 못 자게 하려고 그러나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웃기기만 할 뿐입니다.
아, 글쎄 뭐 사람이 좀 유명하다던가, 아니면 무슨 정치계에서 목소리 좀 내는 넘이던가..
그도 아니면 인터넷 토론장에서 선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침 좀 튀긴다던가 해야 될텐데..
저는 아무리 생각 해도 그런축에 절대로 드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무슨 사상범으로서, 북한만세, 김일성, 김정일만세~ 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니
저도 참 답답할 노릇이네요.
 
저같은 하잘 것 없는 시민까지 만약 누군가 사찰한다면, 그 존재는 참으로 할 일없는
사람이고,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참으로 한심한 집단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아까운 시간과 돈을 나라를 위해 좀 쓰면 그래도 서민이 살만한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새는 돈만 틀어 막아도 국민들 살림 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문득 저의 경우가 생각나서 한 자락 써 보았습니다.
사찰? 일개 이름없는 소시민에게 까지 이정도인데 윗쪽으로는 안 봐도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컴퓨터가 세상에 나온 후 지금까지 글을 써왔지만 이런적은 없었거든요.

요즘은 노무현의 노자만 꺼내도 그 날은 전화 오는 날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 까지 보는 모양입니다. 

 
 
요 번 총선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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