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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과 KBS뉴스를 보니 전세는 역전됐네요.

댓글 4 추천 5 리트윗 0 조회 225 2012.12.13 18:51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이후 종편을 포함해 각 방송사의 뉴스를 살펴봤습니다. 그 내용을 일일이 옮기지는 않겠습니다만, 종편과 1시간 차이로 방송되는 SBS 뉴스와 KBS 뉴스의 차이에 주목하면 대선 판세가 역전됐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 미네르바 사건이나 PD수첩 및 민간인 불법사찰 등을 경험하면서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경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진 지난 5년 동안 진보 성향의 국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체 검열의 올가미에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민주적인 의사 표현에 익숙한 1020세대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4050세대만 해도 진보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 벌어진 선거(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율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도 이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필자는 종편 포함, 현 정권 들어 편향성이 도를 넘은 방송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했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밝혔듯이 방송사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와 국정원 문제를 얼마나 많이 다루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의 추세가 역전이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유리한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종편의 반응부터 보시지요. 여권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거의 시간을 내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헌데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대해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다루던 종편들이 저녁에 접어들어서는 공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관점을 바꿔야할 만큼 전세가 만만치 않다는 표시이겠지요.

 

 

이것이 제가 대선 전세가 역전됐다고 여기는 1차 징후입니다. 이것에 이어 지상파 방송 중에 그나마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SBS 뉴스를 보면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대해 많은 시간을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북풍이 대선의 변수로써 이미 역할을 다했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국정원 사건을 짧게 다룬 것과 비교하면 1시간 이후에 방송될 KBS 뉴스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 자료는 제공해 주었습니다.

 

 

허면 KBS 뉴스는 어떠했을까요? 무려 뉴스 시작부터 10분이 넘도록 북한 로켓 발사를 다루더니 잠깐 다른 뉴스를 다룬 후에 또다시 북한 로켓 발사를 다루었습니다. 국정원 사건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 내용이 방송을 탔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편파방송 종결자’인 길영환이 사장에 선임됐다고 해도 이건 그 지나침이 너무 심했습니다.

 

 

늦은 밤의 긴급 토론까지 더하면 KBS의 초조함이 대선 판세가 이미 역전됐음을 드러냅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해서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을 봐서 심증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3일 동안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몸을 사렸던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일제히 험한 말을 쏟아내는 것까지 더하면 제 심증이 옳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대전 (자료사진)

                                  이들 모두가 시대정신의 주인공이다 - 민중의 소리에서 인용

 

 

결국 최후의 변수는 투표율에 달려 있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율에서 확장성이 없는 박근혜 후보의 투표율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처럼 보수가 완전한 결집을 이뤄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투표 열기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번 대선은 유례 없을 정도로 세대 간 대결로 압축된 선거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철수 전 후보에게 승부의 열쇠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18대 대선이 세대 간 표 대결로 귀결됐다는 것은 2030세대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안철수의 영향력이 실제 투표로 얼마나 이어질까가 승패를 가르는 절대 상수로 자리 잡은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문-안 조합이 시대정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선거로 이번 18대 대선은 기록되게 됐습니다.

 

 

여러 글을 통해 제 의견을 피력했듯, 필자는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지만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대선의 양상이 역전에 접어들었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변곡점을 넘으려면 안타깝지만 세대 간 표 대결이 한 번은 필수라는 것을 인정할 때, 2030의 대통령 안철수의 영향력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분명합니다.

 

 

‘안철수 현상’이 시대정신에 가장 근접한 것이었듯이, 안철수가 현상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 해도 그가 현상의 적자로써 선택받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정치인 안철수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기만에 불과할 뿐입니다. 맞습니다, 이번 대선은 안철수 현상에서 시작해 안철수로 끝나는 대선이라는 것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필자는 여론조사의 추이가 실제 투표로 이어지기만 한다면 전세가 역전됐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설사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패하더라도 정치인 안철수의 영향력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결국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이기 때문에 정권 교체가 절대 명령임을 인정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많다면 그것은 안철수의 잘못으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18대 대선과는 상관없이 정치인 안철수의 여정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글 쓰는 이의 기본적 덕목이고 글을 쓸 때만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되는 필자의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3차 TV토론과 이정희 후보의 결단, 일부에서 걱정하는 부정 선거인데 여기서 돌출 변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한 변수 하나로 이번 대선의 승부가 또다시 뒤집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내내 불리했던 대선 판세가 분명히 역전됐음을 숱한 경험들로 단련된 직관에 의해 확신하게 됐기에 이제는 투표율 올리는 데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싸이와 비슷한 상체 체형을 가지고 있는 제가 웃통 벗어던지고 광화문 네거리에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지만 그 자체가 민폐 중의 민폐라 어떤 공약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정권 교체와 정치 개혁이란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투표소에 길게 늘어선 줄들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누구를 지지하건 간에 밝은 표정으로 투표하는 4000만 유권자들을 한 명 한 명....................떠올리다간 죽을 때까지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폭 축소해서 몇 백 명만 안간힘을 다해 떠올리고 있습니다(에고, 벌써 머리에 쥐났어!!!).

 

 

이제 6일 남았습니다. 카운트다운 들어갑니다.

D-6, Occup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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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바보 jir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