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
0
조회 199
2012.04.03 08:18
박근혜가 피해자면 日도 임진왜란 피해자
유시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맹비난
![]() |
2012년 04월 02일 (월) 12:29:44 | 이민호 기자 ![]() |
![]() |
|
||
[스페셜경제] 유시민 비난이 화제다. 유시민 대표가 박근혜 위원장을 맹비난한 것이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관련, “박근혜씨가 피해자면 일본도 임진왜란 피해자:라며 박근혜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은평을 천호선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사찰문서 80%는 참여정부 것이라는 청와대 해명 관련,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박근혜씨가 지금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민간인 사찰 문건에 대해서 뭐라고 하나. 어제 저녁에 청와대에서 말하기를 2600개의 문건 가운데 80%는 참여정부의 기록이다,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한거다 그랬다”면서 “박근혜씨는 그 말을 받아서 오늘, 청와대의 발표를 보니, 역대 정부 전부 다 불법사찰했다, 이렇게 말한다. 심지어 친박으로 일컬어지는 몇몇 사람들도 사찰당한 흔적이 있으니 나도 피해자다, 그렇게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 이게 말이 되나. 박근혜씨가 피해자면 일본도 임진왜란 피해자다”면서 “임진왜란 중에 왜군 많이 죽었으니까. 이순신 장군이 왜군세력을 소탕했으니까 엄청 죽었죠. 그럼 일본도 임진왜란 피해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조폭 세계에 포항파가 잡고 있는데서 달성군파가 구박 좀 받았다고 달성군파가 피해자인가”라면서 “피해자는 국민이고 자기들은 똑같은 조폭이잖아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만들어진 문건 있다. 그런데 그게 뭐냐면 검찰에 자기의 USB를 제출한 공무원이 예전 참여정부 때는 조사심의관실이라는 총리실의 공직기강을 점검하는 부처의 직원이었다”면서 “그 때 문서가 있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뒤에 작은 정부를 만든다고 해서 심의관실을 없앴다. 그런데 촛불집회가 일어나고 공무원들도 참여한다는 소문이 도니까 다시 그걸 키워서 부활한 게 공직윤리지원관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안 공직에 있다가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배속이 되어서 문서 중에는 참여정부 당시에 조사심의관실에서 갖고 있던 정상적인 감찰문서도 있고, MB정부 들어서 범죄행위를 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만든 사찰자료도 있다”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정상적인 감찰자료가 아니고,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포항사람들끼리 모여서 불법적으로 했던 민간인 사찰 문서다. 정확하게 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박근혜 위원장이 이 문제를 가지고 역대정권이 다 불법사찰을 했다는데 거짓말”이라면서 “이렇게 분별력과 판단력이 없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