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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바람, 동력의 모멘텀은 만들어졌다

댓글 0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66 2012.12.11 21:05

박근혜 후보에게는 ‘빨간불’, 문재인 후보에게는 ‘파란불’

 

 

대선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TV토론이다. 특히 이번처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간 지지율이 오차범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TV토론의 영향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보수신문들과 공중파 방송 등은 TV토론이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애써 평가절하고 있지만 TV의 대중적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다.

 

1차 TV토론 이후 여러 지역에서 ‘문재인 바람’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2차 TV토론은 ‘문재인 굳히기 바람’을 이어 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 TV토론 이후 형성되고 있는 ‘문재인 바람’의 징후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우선, 문재인 지지층 결집이 지역으로 번지는 추세가 뚜렷이 형성되고 있다. TV토론의 지역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차토론 시청률은 37.9%였다. 지난 1차토론 40.8%보다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역 시청율은 큰 변화를 보였다. 2차토론을 가장 많이 시청한 지역은 충남(52.1%)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광주(49.8%), 전남(49.1%), 울산(48.4%), 대전 (48.1%), 전북(47.0%), 경남(44.3%) 순이었다. 서울 수도권의 시청률은 43.0%로 집계됐다.

 

 

 

 

 

지난 1차토론에서 45.6%를 차지했던 충남의 경우는 무려 6.5%가 올랐다. 대전은 44.5%에서 48.1%로 3.6% 올랐다. 광주는 42.9%에서 49.8%로 6.9%가 올랐으며 그외 전남(49.1%), 울산(48.4%), 경남(44.3%)등도 1차에 비해 3~7% 정도 올랐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울산·경남은 문재인 후보가 정성을 많이 들인 지역이다. 반면에, 1차 토론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경북(48.6%), 대구(42.2%)는 시청률 상위지역에 빠질 만큼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전·충남은 전통적으로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지역이다. 울산·경남은 40% 이상 지지를 목표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첫 공동유세를 펼쳤던 전략지역이다. 전남·광주는 민주통합당의 텃밭임에도 박근혜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며 틈새를 파고들고 있어 반드시 수성해야 할 지역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지역의 TV토론 시청률과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동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2차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누른 문재인 후보가 부동층을 본격적으로 흡수하기 시작했음을 입증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다.


 

언론들도 TV토론에서 시작된 문재인 바람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보도한 2차 TV토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토론 시청 후 각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박근혜 후보는 26.7%, 문재인 후보는34.8.%, 이정희 후보는 25.6%로 나타났다.

 

1차 TV토론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문재인 후보가 세 후보 중 가장 두각을 보였다는 의미다. 특히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37.4%였지만 문재인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은 박근혜 후보보다 13%가 많은 50.3%였다. 40대 연령에서도 53.7%가 문재인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TV토론이라는 막판 변수가 본격 가동되면서 문재인 후보로의 부동층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진보층 결집 현상도 가속화 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막판역전 드라마의 막이 오르고 있다. 박근혜 후보에게는 ‘빨간불’, 문재인 후보에게는 ‘파란불’ 이 켜졌다.

 

 

※ 이 글은 윤두현 언론멘토단 팀장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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