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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09:38
숨죽여 선거가 끝나길 기다리려 했다.
게시판은 마치 승리를 거머 쥔 양 흥분하며 문재인과 안철수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고 사람들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선전에 환호한다. 양지만 보려는 사람들의 시각은 음지에 놓인 선거전을 의식하지 않는 것 같고 그 때문에 나는 화가 난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함께하는 자리는 축제 분위기라 치자 그렇다면 그들이 없는 대다수의 다른 곳들은 어떤가?
날씨가 추운 탓일까?
문재인과 안철수가 없는 다수의 선거차량 선거 홍보인들에게서 열정을 찾아 볼 수 없다. 밋밋한 목소리 상투적인 문구를 겨우 읽는 모습을 자주 본다. 사람을 끌기는 커녕 맥 빠지는 목소리를 들려 주며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닐 거다. 내가 다니며 본 그런 곳에서만 그랬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문재인 선대위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느 곳 할 것 없이 생동감과 간절함 그리고 비전을 실어 사람들 마음에 감동을 전달해야 한다.
엄동설한의 고통은 이해를 한다. 그보다 간절한 정권교체의 염원을 생각하고 보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아내가 선거 유세차량을 보며 내게 말한다.
'여보 그래도 문재인 찍어야 겠죠. 노무현님 생각해서......'
나는 아내의 이 말에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문재인 선거유세는 왠지 힘이 없어 보인다며 박근혜 쪽은 정말 신명나던데 하는 아내의 조잘거림이 귀에 박힌다.
구로구, 영등포, 강화, 인천 요즘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다. 이 지역이 전략지역이 아니더라도 선거원들은 보다 열정을 가지고 문재인을 호소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