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대는 아까 빨간 점펄 입고 있었다.

총괄본부장.  그의 말한마디에 새눌애들은

가을바람 허수아비 처럼 일사분란하다.

안철수 효과는 미미하다. 아니 거의 없다.

이제 큰 변수가 뭐 있겠나?

좌파애들에게 정권을 또 다시 넘긴다면

그것은 나라를 잃는 것이다.

승기는 우리가 잡았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도 방심하면 안된다.  그렇다!

보수꼴들이 노리는 완전범죄의 시나리오는

교묘하다. 이번 대선은 과거 여느 선거와 달리

단순한 좌우대결이 아니다.

민족혼을 팔아치운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 망령이

부활하는냐 아니냐의 역사의 분기점에 선 백척간두의

대결이다.

그의 쿠데타 행위 자체는 물론

민주헌정, 민주주의를 짓밟은 반민주를

정당화 시키느냐 민중의 힘으로 막아내느냐의

중요한 기로다.

애비의 자식이 민중앞에 내뱉은 말들은

한낱 가식이며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인혁당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희생된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의 본의가 아니고

누구의 본의란 말인가? 꾼애의 본의가 아니다 ? 헐~

그들은 역사의 반전을 노리며

지금 확고한 이념전쟁까지 염두에 두고

전국을 저인망으로 샅샅이 훑고 있다.

그들의 음흉한 완전범죄를 위해서. P E R F E C T  C R I M E !

때 려 잡 자  망 할 뇬 !

 

 

아래, 바꾸네 애비 다카키 마사오의  파릇파릇한 결기 :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一死奉公)을 위해 굳건히 결심합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과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

일본에 ‘개와 말(犬馬)과 같은 충성’을 바치고 ‘한 번 죽음으로써 황제에게 충성’(一死以テ御奉公)을 다하겠다는 박정희의 이 혈서는 당시 <만주신문>(1939년 3월 31일)에 ‘혈서 군관 지원 -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