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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효과?

댓글 0 추천 0 리트윗 0 조회 44 2012.12.09 13:00

단일화 이벤트에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에서는 적지 않은 기대를 한 모양이다.

조직과 지역적 기반이 튼튼한 민주당을 배경으로 초짜 정치인과의 단일화는

어린 아이 손목 비틀기 처럼 요식행위 통과의례에 불과한 것이고

선거를 앞둔 단일화는 이슈를 선점하고 막판 컨벤션 효과로 유권자의 관심을 독점하고

부동층을 스펀지 처럼 흡수하여 한나라당 기반인 경상도 표를 잠식한 문재인 후보가

유리한 판이 될 것이라 낙관한 듯 하다.

 

하지만 그런 민주당의 오만과 몽상적 낙관주의는 정치자영업자의 술수와 기득권을 가진 자의 횡포로

나타났고  안철수 후보는 사퇴라는 방법으로 판을 비틀어 버렸다.

선의의 경쟁과 아름다운 승복으로 지지세를 확장하려는 기대는 날아갔고

안철수 후보는 백의종군이란 미사어구로 자신의 희생을 강조하려 하였지만

그 후 보여준 몇 일간의 행적은 깨진 단일화의 후유증은 동상이몽의 어설픈 연합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가 국민의 열망이라는 지극히 정치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문재인 후보와

정치개혁이 우선이라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어떻게 같을 수 있겠나.

연합정부니 공동정권이니 따위 말로 안철수 후보를 띄우지만 애당초 무형의 세만 갖고 있는

안철수  진영의 존재감은 문재인 정부에서 미미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면서 얻은 것은 명분이요 그 명분은 다음 정치판의 디딤돌을 얻기 위함이니

문재인 캠프가 얻은 것은 단일후보란 껍데기 일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들러리가 되기 보다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낡은 야당의 대안세력으로 자신의 길을 가려는

안철수 후보가 보내는 후원 지지 노력은 다만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정치적 진정성을 얻기 위함일 뿐이다.

 

민주당의 패착과 안철수 후보의 독자노선은 인과응보의 결과이니 누구를 탓 할 수 있겠나.

그리고 지역기반을 같은 후보간의 단일화 효과는 시너지 효과가 많이 부족하다.

다만 세대별 지지기반이 다르나 문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충성도가 약하고 단일화의 결과가

미흡하였기에 큰 기대를 갖기 어렵다.

 

이제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면서 희망을 갖는 것은 마치 무당이 주문을 외우는 것 같다.

그 간절함과 현실 사이의 간극은 이승과 저승 사이 보다 크다.

안철수 후보에게 고개돌릴 시간이 있으면 문재인 후보는 한 걸음이라도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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