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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00:49
이런 소설도 있었네요.
때는 2007년 대한민국의 대선을 앞둔 시점.
‘킹메이커’는 노무현 대통령이 친미 성향의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미국 CIA의 공작에 맞서
미국연방구치소에 수감된 김경준을 연말 대선 직전 국내로 송환하려는 시도를 다루고 있다.
김경준은 이명박 후보의 연루의혹이 제기된 옵셔널벤처스코리아(BBK투자자문 후신) 주가조작사건의 주범이다.
박주연 기자가 김진명 작가를 만나 인터뷰 한 내용
의구심은 3시간 가까이 진행한 인터뷰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김진명은 인터뷰 중 거듭 “I’m Sure”라며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확언했다. 그는 소설 ‘킹메이커’를 불과 보름 만에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 소설의 주요 인물 중 하나는 케이준으로 명명된 김경준이다. 김경준의 한국 송환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미국 CIA의 음모 때문이라고 믿는 것인가.
“미국은 반미성향의 노무현이 정권을 잡으면서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엔 친미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CIA는 한발 더 나아가는데 거기에 걸린 게 김경준이다. 김경준은 송환재판을 두 번 받았고 그때마다 한국 송환이 판결됐다. 그런데 재산과 관련된 재판에서는 한 판사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 나왔다. 김경준이 한국에서 훔쳐간 돈이 적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경준이 3년여간 한국에 못 온 것이다. CIA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이명박이 대통령에 뽑히면 미국은 한국 대통령의 약점을 잡고 있는 셈이니 국내 정치에 더 개입할 수 있다.”
2007 07/17ㅣ뉴스메이커 733호 인용
'킹메이커' 본문 중 노무현 대통령 말씀
"어쨌든 미국은 이명박을 보호하려고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준을 돌려보내지 않는 겁니다.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대통령만큼은 외국에 약점이 잡히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이 자리를 거쳐간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짱! 당신이 그립습니다.
사실상 주권 국가의 첫 번째 대통령.
그 당당했던 높은 기상을 흠모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당신 생각에 뜨거운 눈물 흘리며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다시 가슴의 불을 키겠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