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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는 지혜를 얻기 위해 한쪽 눈을 바친 오딘을 기억하라!>

댓글 5 추천 3 리트윗 0 조회 45 2012.12.05 23:44

 

                                                         Odhin thron.jpg

 

 

북구 켈트족 신화의 주신(主神)은 오딘이다. 에시드 신족을 이끄는 오딘은 전쟁, 죽음, 마법 등을 주관한다. 화가들의 그림에서 그의 모습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지만 확연히 드러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가 애꾸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고귀한 신인 그가 왜 한쪽 눈을 잃은 것일까? 태어날 때부터 그런 것은 아니며, 전쟁에서 눈을 다친 것도 아니다. 오딘이 한쪽 눈을 잃은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먼 옛날 오딘이 젊었을 때, 그는 더 많은 지혜를 얻고 싶은 욕심때문에 지혜의 샘을 지키는 거인 미미르를 찾아 갔다. 오딘은 미미르에게 샘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미미르는 거절하였다. 제아무리 신족의 우두머리라 해도 샘의 주인이 완강하게 거절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샘물을 빼앗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냥 물러설 수 없었던 오딘은 무엇을 댓가로 내놓으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오딘의 강렬한 의지를 느낀 미미르는 한쪽 눈을 내놓으면 샘물을 마시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은 오딘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오딘은 이미 지혜로움을 갖추고 있는 젊은 신이었다. 오딘은 지혜를 더 얻는 일이 한쪽 눈을 버리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일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고 신족에 맞서는 거인족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분명 더 많은 지혜가 자신에게 필요했다. 

 

지금 자신에게 지혜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판단한 오딘은 결국 한쪽 눈을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오딘은 죽을만큼 지독한 고통을 감내하며 한쪽 눈을 뽑았다. 그리고 미미르는 이를 건네받아 샘의 바닥에 가라앉혔다. 한쪽 눈과 맞바꿔 샘물을 마시게 된 오딘은 원하던대로 현세의 모든 지혜를 얻었다. 최고의 신마저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큰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신화는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명언을 떠오르게 한다.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진리다. 나의 선택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른다. 

 

안철수의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간발로 앞서나간 박근혜양의 우세는 쉽사리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아쉽게도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킬 문재인 후보의 카드 역시 뚜렷하게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 선거의 재판을 기대했던 우리들도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다. 더우기 대선 선거일의 시간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에게 충고한다. 야당 단일 후보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자신의 지지율이 드디어 박근혜양을 압박하여 추월할 수 있는 작금의 상황은 지난 10월에도 기대하기 힘들었던 바, 이는 '안철수 현상'에 빚진 바가 컸다는 점을 헤아려 삼고초려의 자세로 대선 승리시 안철수에게 미래 정치를 디자인 할 수 있는 권한을 위양하라. 이 권한은 개인적 사사로움이 아닌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공익적 분야에만 국한된다는 점은 굳이 코멘트 할 것도 없으리라.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미래 조국을 향도하는 시대정신의 도구로 선택되었다는 점을 명심하고 즉각적으로 어떤 조건도 달지말고 죽을 힘을 다해 문재인의 당선에 열과 성을 다하라. 그대의 노고는 국가와 국민 대중이 기억할 것이다!  문재인-안철수는 저 지혜를 얻기 위해 한쪽 눈을 바친 오딘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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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papar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