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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16:59
문재인 후보님 벌써 선거가 시작된지도 5일째 이르러 첫 토요일을 맞이 합니다. 제가 드리는 이 글이 설마 문재인후보님께 전달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저의 간청 하나를 이렇게 글로 올릴까 합니다.
바둑은 그것이 고상한 우주류의 바둑이건 처절한 쌈 바둑이건 집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선거는 누가 뭐라해도 표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선거가 시작된지 지난 5일을 반추하여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선거전이 밋밋하다는 것이고 문재인후보님이나 그 캠프가 아쉽게도 남의 다리 긁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거가 시작되자 상대방인 박근혜 후보는 느닷없이 그렇지만 기다렸다는듯 '참여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옴니다. 이에 대하여 문재인후보님께서는 '이명박근혜정부 심판론'으로 맞서면서 그야말로 "전 정권 심판론 현 정권 심판론"이 부딪히는 그런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후보쪽에선 왜 참여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왔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의 노림수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박근혜 후보쪽에선 만일 야권 단일화가 문재인 후보님쪽으로 이루어 지면 앞뒤 젤것 없이 참여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오기로 작심한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다목적 포석이 깔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째는 우리쪽에서 박정희정권의 유신독재문제나 이명박근혜정권의 실정을 들고 나올 것에 대한 선점을 통한 방어진을 구축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둘째는 유신독재문제나 이명박근혜정권 심판론과 참여정부 심판론을 뒤섞음으로 해서 자신의 약점을 희석시킴과 동시에 선거판을 진흙탕싸움으로 이끄려는 측면이 있다 보여집니다.
세째는 선거전을 진흙탕 싸움으로 만듬으로서 자기에게 취약한 계층인 젊은층과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계층에게 정치 혐오증을 유발시켜 투표장에 나올 동력을 빼앗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왜 박근혜후보측은 이런 전술을 들고 나왔을까를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가장 철저하게 자신들의 역량과 한계를 분석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몇년간 철옹성과도 같습니다. 박근혜후보측 관계자 역시 이를 두고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대고 유신독재가 어떻고 이명박근혜정권이 어떻고 백날 외쳐된들 그 지지율이 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박근혜후보의 이런 철옹성 같은 지지율에는 치명적 한계가 있습니다. 확장성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모 언론사에서 문후보님과의 지지율 격차가 10%이상 벌어진것이라 발표까지 있었지만 그것은 순수 집전화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여론조사로서의 의미는 그다지 없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 수구 언론은 그런한 여론조사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불안함을 위로받고자 하는 측면도 있고 숫자 놀음을 통해 박근혜후보의 표의 확장성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생각을 호도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박근혜후보는 이왕에 늘어나지 않는 지지율이라면 상대방의 것도 묶어두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진흙탕 전략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참여정부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재인후보님은 여기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건 박근혜후보의 전략인 것이기에 그들이 그렇게 하던가 말던가이고 우린 우리의 전략대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 그래서 문재인후보님의 입에서 이명박근혜정권 심판론이 유세 현장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건 선대위 차원에서 따로이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선거는 표 많은 쪽이 이기는 싸움이기에 그렇습니다.
문재인후보님 후보님을 지지하는 지지율이 지급 여론조사에 의하면 42%~43%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표는 전 박근혜를 지지하는 표 만큼 대단히 충성도가 높은 표라 여겨 집니다. 이 표의 성격의 정권심판을 통한 정권교체의 열망이 응축된 그런 지지율이라고 판단합니다. 거기다가 정권심판론을 외친들 그 표가 2배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설혹 그 지지율의 충성도가 박근혜의 콘크리트지율보다 적게 느끼시더라도 그것은 그냥 믿고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키는 문재인후보님이 쥐고 계십니다. 어짜피 박근혜후보의 이삭줍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의 이삭은 문재인후보님이 거두냐 마냐의 싸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삭줍기에 당장 돌입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오게 해야 합니다. 그런 공약들을 유세장마다 돌아다니시면서 말씀 하셔야 합니다.
정치혁신의 프로그램을 유세장마다 돌아다니시면서 말씀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에 안철수 전 후보의 도움이 있어 이를 모양받쳐주면 좋고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말씀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젊은층과 정치혁신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투표장에 불러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전 문재인후보의 당낙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은 전정권 심판론과 현정권 심판론의 부딪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투표장으로부터 멀이질 사람들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현정권 심판론은 선대위에 맞기셔야 합니다. 과거지사 싸움은 선대위에 맞기시고 문재인후보님은 미래를 말씀 하십시오. 젊은이들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유세를 통해 희망을 나누어 주십시오. 전 거기에 문재인후보님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봅니다. 꼭 들어주실것을 앙청하며 이렇게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