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였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 드디어 그간 각고의 노력 끝에 준비하신 것을 우리 앞에 펼쳐 놓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을 제 눈앞에 펼쳐 놓으 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럴수럴수 이럴수가 '붕대'를 준비하실 줄 누가 알았단 말입니까? 전 의표를 완전히 찔리고 말았습니다. 

하긴 혼자 토론 하시겠다면 열심히 준비한 '깝'을 유감 없이 펼치실 때 알아보았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준비된 후보이신 박근혜 후보님께서 혼자 토론 할 때 혼자 토론 하는 건 모양 빠지니 좋아하신 다는 브라우니를 옆에 끼고 토론 하심이 가하다고 제가 그토록 충언 드렸건만 준비한 송시헌 낙담 시키면 안된다며 그것이 원칙이요 신뢰임을 강변하시더니만......,

여튼 토론 과정에서 지지가가 손내밀 때 손이 아퍼 피하는 사진을 누군가가 '악랄'하게 퍼트린다며 준비된 없는 교양미 만방에 떨치실 때 '붕대'를 준비하였음을 눈치 챘어야 하는데 미련하게도 그것 만은 결단코 눈치 챌 수 없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붕대' 박근혜 후보님의 준비성에 감동 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또 놀랬습니다. 준비하신게 붕대 뿐만 아니었습니다. 로고송 저작권, 구색 마춘다고 붕대 감은 손가락 모양 빠지지 말라고 덜커덕 꿀꺽 하신 걸 보고 아하~~저작권 침해도 저리 심오하게 준비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감탄, 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 그동안 저작권만 꿀꺽 하셨겠습니까? 정수장학회도 꿀꺽 하신 그 전적으로 보아 꿀꺽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으심을 몸소 뼈져리게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가히 준비된 여성 대통령 '꿀꺽' 박근혜 후보님 이십니다.

그러더니 이게 왠말이란 말입니까? 준비된 여성 대통령 후보님 동생 분이신 박지만님 소유의 건물에서 룸싸롱까지 미리 준비하고 계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철저하십니다. 도대체 준비하지 않으신게 무언가를 되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에 룸싸롱이라 가히 궁합이 '딱'이라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준비된 여성 대통령 '딱 룸살롱' 박근혜 후보님이라 칭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준비성이 넘 치밀하면 사람처럼 보이질 않는 법인데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님이 딱 그짝 이십니다. 육영재단 이사장 시절 유치원교사님께서 오늘 또 하나 터트리셨습니다. 유치원 교사들 불러 모아 군발이들 술시중을 시키셨다는 그 뉴스를 접하고 박근혜 후보님의 준비의 끝을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군발이들에게 아버님이 좋아 하셨다는 시바스리갈 까지 준비 시켰을 거라는 저의 추측이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님의 준비성에 비추어 볼 때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이를 두고 역사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 '시바스리갈' 박근혜 후보님이라고 부르길 마다 하질 않을 것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님께 정말 놀라웠던 사실은 토론기피 였습니다. 저리도 철저히 준비하신 준비된 후보님께서 왜 토론은 준비하시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가득 찼습니다. 오만가지를 염두해 두시고 준비해오신 후보님께서 왜 토론은 준비하지 않았을까? 

혹시라도 기억이 순간순간 분실되는 병이라도 걸리셨을까? 아니면 토론을 통해 당신의 머릿속이 백지 처럼 하얀 순백의 미로 가득차 있음이 들통남이 부끄러우셨을까? 이 생각 저생각 끝에 제가 무릎을 치고 말았습니다. 아하~~ 역시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후보님이시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정말 이건 만은 몰랐습니다. 이건 만은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남몰래 피땀흘리며 준비한 것이 '무식'이었구나. 죄송합니다. 제가 그리 높고 고매한 준비성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힘주어 말씀 드립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무식'박근혜 후보님이라고 말입니다.  

이외에 준비하신 것이 많음을 알고 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무식'박근혜 후보님 그건 내일 저녁에 차곡차곡 하나씩 하나씩 박근혜 후보님이 준비된 것을 만천하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추운 겨울 유세다니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편안하고 따뜻한 밤 이어 가십시오. 참고로 유세를 많이 하시어 혀가 아프시걸랑 말씀 하십시오. 혀에 두룰 붕대는 제가 사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