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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09:23
신문이 죽었다.
流星/유영호
신문에서 숨소리가 나지 않는다
누추한 세상만 읍쪼리다가
현관 앞에 비겁하게 찾아올 때
이미 명을 다하였다
그냥두면 똥파리 떼만 꼬이겠지
치워 버리려니
물씬 꿈틀거리는 잉크냄새
그 냄새조차도 나지 않았다면
난 아마 영락공원에 데려가
화장이라도 해버렸을 것이다
권력의 온갖 기묘한 꼼수가
팥을 콩이라 게거품물고 있는데
휘청거리는 펜으로
양지만 기웃거리는 언론은
살아있어도 결코 산 것이 아니다.
보잘 것는 사람에게도 안식처가 생겼내요... 이렇게 자리를 내주시어 고맙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부끄럽지 않게 꾸며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