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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
2012.11.28 22:50
어제밤 당신을 보려고 그 곳을 갔지요
당신은 그곳에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기다리기로 했지요
당신이 환히 웃으며 달려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저는 초조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모습은 내눈속에 있어서
언제든 눈만 감으면 느낄수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기다리는 오늘 이순간 저는 두렵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눈을 감아도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것만 같아서
이제는 두눈을 감기가 두렵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기가 두렵습니다
그러나 내일도 나는 그곳에 가보려 합니다
기다림의 끝이 만남이라는 것을 알기에
내 마음은 영원히 당신과 함께 할 것이기에
당신이 그곳에 오지 못해도 좋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저 별빛만큼 영롱하게
굽이 굽이 돌아
사라질듯 사라질듯 흘러가는 강물처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대선에서 또다른 당신을 기다리며---
저는 바보를 사랑한 바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