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로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역버스환승 정류장에 도착 하기전 부터 (남대문) 까지 들리던

 수첩공주의 목소리? 서울역에서 유세를 하나? 했지요 (멀리서 보니 사람들이 좀 모인게 보여서)

 막상 서울역버스 환승정류장에 도착해보니 선거유세차량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소리 였습니다.....아마 그시간에 대전에서 연설하고 있는것을 연결해 놓았나 봅니다?

 계단에는 연세든 노인분들이 한 200여 명 앉아서 중간중간 일사분란하게 연호와 박수를 보내더군요

 물론 그 앞으로 사람들은 무수히 지나다니고 있엇구요......갈아탈 버스는 전광판에 8분 후에 도착을 한다고

 안내를 하고.......속으로 그랬죠... 8분 동안 저 소리를 계속 들어야 하나? 하면서 생각을 했지요

 연설 내용은  미래를 얘기 하는데 듣고 박수치고 연호하는 사람들은...과연 지발로 오셨을 노인들일까 하는

 아주 아주 아주 쓸데 없는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흑백티브 시절도 떠 오르더군요....저만의 생각일까요?

 환승정류장엔 한 20여 명의 사람들이 다음 버스를 기다리면서 서울역광장 쪽을 계속 흘끔 거려도 누구하나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다만 표정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대충은 읽을수 있었다는.....

 그러다 딱 한분 여성이 .......꼬+ㄹ값도 풍년일세....하니 주위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킥킥대면서 잠시지만

 염화미소 같은 것을 주고 받았다는..................이윽고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해 올라타 의자에 앉자 그쪽을

 다시보니 어르신들이? 고생이 참 많으시다는 것을...무엇을 위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참, 버스를 기다리던 중 연세드신 할머니들이 무언가를 노나 주시기에 처음엔 지례짐작해 피하려 했는데

 색깔을 보니 이상 하데요......호기심에 다가가 자세히 보니 서울시에서 제작한 계몽적인 포스트 잇 이더군요

 한개를 주시기에 받아보고 맘에 들어 더주세요 했더니 할머니가 유용하게 쓰세요 하면서 두개를 더 주시더

 군요.....합해서 3개의 포스트 잇을 받았습니다.....색상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보여졌던 그림들이 결코 짧지 만도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 광화문에 문재인후보님 오신다기에 열일을 체쳐놓고 가려고 했지만 심한 몸살기운으로 다리까지

 후들거려 그곳으로 가는 버스를 탓다가 중간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동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참여를 했지만 오늘은 좀 제자신이 속상합니다

 제 소원은 늘 이곳 여러분들의 마음과 항상 똑 같습니다....인간 이라면 스스로 자신의 길을 판단할 수 있는

 용기와 과거의 어두웠던 관행들을 이번 대선에서 철저히 그 고리를 끊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사는세상 회원님들 사람은 살면서 실수와 실패를 할수 뿐이 없습니다..어쩌면 그런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그들의 실수와 실패는 보석같은 소중한 자산입니다....살려야 합니다

 전 문재인후보에게 도와 달라는 바램 없습니다...기회의 평등만 요구합니다...누구나 에게 말입니다 

 설혹 실패를 했을지언정...............

 사사세가족님들 문후보의 승리를 위해 건강과 체력보전 중요합니다...고운밤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