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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03:02
안철수의 침묵에 이견이 분분하다
새누리 진영에서는 안철수 지지자를 끌어 안기 위해 갖은 권모술수를 벌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문재인후보 지지자들에서조차 안철수의 침묵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극단적인 견해로는 안철수가 문재인이냐 박근혜냐를 놓고 저울질을 하면서 박근혜와 딜을 하고 있다는 것부터
자기 몸값 올리는데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다.
물론 애초에 안철수에 대한 인식, 즉 안철수를 신뢰하느냐 불신하느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차이겠지만
일정 시간의 안철수의 침묵이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도 안철수 개인을 위해서도 괜찮다는 생각이든다
첫 째, 현재는 안철수가 빠져나가고 문재인-박근혜의 양자 대결 구도로 변화된 상황 속에서 양자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조중동에서야 당연히 안철수 지지자들이 문재인쪽으로 안가고 새누리나 부동층으로 이탈했다며 거품 무는 것이 지극히 조중동스러운 상황이지만, 실제 상황을 보았을 때 양자구도 속에서 박근혜에게 밀리지 않고 대등한 상황인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본다. 안철수가 침묵하는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적어도 양자 구도에서 박근혜에게 밀리지 않는다거나 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최선이다.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안철수가 등장하여 문재인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재천명하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호소함으로써 일시적으로 흩어진 지지표를 다시 결집하고 안철수 특유의 방법으로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면 안철수의 플러스 알파와 더불어 문재인 대세론이 확장되면서 젊은 층과 패배주의로 투표를 포기하던 층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인한 높은 투표율이 달성됨으로써 박빙의 승부를 넘어 대승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둘 째, 안철수의 몸값 불리기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그 시선이 틀린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다고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지극히 당연하며 이것은 미래의 한국 정치구도상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안철수가 일회성 소모품으로 반짝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유망한 정치인으로 자리메김하고 한국 정치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걸수 있는 것이 다행이 아닌가.
몸값불리기라는 단어는 안철수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정 반대의 의미로 해석될 것이다.
요즘 SNS상에는 ' 안철수의 생각이 문재인의 운명을 좌우한다'라는 말이 회자된다.
최초에 어떤 의도로 말들어진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접했을 때 처음 떠오른 것이 덩샤오핑의 명언이었다..
흑묘백묘[黑猫白猫]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
문재인후보 지지자로서, 자연인 문재인이 대한민국 대톨령으로서 실현해 내고자 하는 고귀한 이상을 신뢰하듯이 안철수가 꿈꾸는 대한민국 또한 문재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안철수의 침묵이, 안철수의 행동이, 정권교체를 확신하게 지점이 되기를 바라며, 정치혁신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문재인정권과 함께 실현하면서 다가오는 5년의 뒤를 잇는 또 다른 5년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믿음직하게 이끌어 주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희망한다.
대선 정국에 전개되는 상황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현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고, 기회도 위기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작은 차이를 수용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심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건곤일척의 결전을 앞둔 지금
대의에 깃발 아래 너 나 없이 예외 없이 힘을 모아야 할 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