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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안철수가 아닌 안철수 현상을 돌아보라

댓글 0 추천 3 리트윗 0 조회 32 2012.11.27 00:09

안철수 교수의 후보사퇴의 전격성과 잠적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안철수 현상’과 개인 안철수는 다르지만 이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일부 과격한 자들이 문재인과 안철수 사이에 생긴 간극을 최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들 모두가 새누리당 관계자나 알바들은 아니겠지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지나칠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안철수 교수만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 심지어는 보수로 회귀한 박근혜 후보까지 사회의 통합 문제(진정성과는 상관없이)를 비중 있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말하는 통합이란 어느 정도 정략적 계산이 들어간 발언들이라 20~30% 정도는 디스카운트해서 받아들여야 하지만, 서로 다른 유력 후보들이 그만큼 통합을 얘기하는 것에는 이 시대의 긴박함이 반영돼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 이념과 성향, 가치관을 넘어 1% 대 99%의 사회로 급속히 재편되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방치하면 내부로부터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안철수 교수가 후보 시절의 공약과 정책, 언행 중에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이 있어 그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했지만, 그 비판의 근거는 ‘안철수 현상’에 담겨 있는 가치에서 찾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안철수 현상’이 안철수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인 저는 문재인 후보도 ‘안철수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민주통합당의 개혁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박 퇴진을 언급한 것은 한 달도 넘었고요.

그것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지만, 그것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4대강 곳곳에 설치된 보의 철거에 대해서도 그것의 다탕성에 대해 의심하는 글도 썼고, 역시 무지하게 욕을 먹었습니다.

 

 

또한 모피아와 토건족 출신들 중에 좌파 신자유주의 성향(차라리 보수에 가깝다)의 의원들과 철새 정치인들, 굿만 보고 떡만 먹으려는 무임승차자들, 권력 주변만 어슬렁거리는 폴리페서들을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요구했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정 시장 이전에 국민 모두가 기본적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본적 평등을 실현해 달라고 했습니다.

 

      정작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 인어리자방님의 블로그에서 인용 

 

 

이를 위해 조세 정의에 입각한 증세뿐만 아니라 금융 및 지대소득 같은 불로소득에도, 파생상품 같은 각종 금융거래에도, 고소득자와 자산가들에 대한 누진적 세율도, 기업들이나 농업독점자, 자가용 운전자 같은 개인들에게도 환경오염부담금 같은 사회 및 생태세를 신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는 기본소득제의 도입을 위해 아고라2와 기본소득네트워크 등과의 협력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기본소득제 도입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안철수 현상’이 문재인 후보에게도, 심지어는 박근혜 후보에게도 적용되는 국민의 요구라고 판단하지 인간 안철수가 독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와 상관없이, 국회의원들이 어떤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지더라도, 정부가 어떻게 구성되더라도, 모피아나 토건족 같은 전문 관료와 이익집단이 설치고 날뛰어도 국민의 기본적 삶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안철수 개인과 그를 통해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싶었던 지지자들, ‘안철수 현상’을 독점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한 사람들, 정권 교체가 ‘안철수 현상’보다 앞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간의 이전투구는 정말로 무익하고 자기파괴에 불과합니다.

 

 

지금 이 시간, 어느 정신 나간 놈의 자살소동과 그것을 생중계하는 조중동 및 MBN 방송까지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를 둘러싼 온갖 불협화음이 정권 교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네티즌과 소셜테이너들의 이전투구를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이명박 대통령 구하기’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99%의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면 안철수 교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이런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대응들을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앞으로 안철수 교수가 현실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이루느냐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가 다시 돌아올 때 진정으로 ‘안철수 현상’을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가 돼서 나타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 정권 교체가 불가능해지더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두 진영 간의 지극히 감정적이고 어리석은 제 살 물어뜯기는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인간 안철수가 아닌 국민들의 공통분모인 ‘안철수 현상’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99%의 싸움이란 18대 대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영원히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일종의 일그러진 숙명이니까요. 

 

 

 

 

홍성담 화백의 그림, 풍자가 아닌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이다 http://v.daum.net/link/37042152?&CT=MY_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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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바보 jir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