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제 18대 대통령을 뽑는 해외투표 안내문입니다.

해외투표는 12/5(수)~12/10(월)까지 있으면, 주말에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해외투표자 둥록신고를 미리 했어야 가능합니다.

투표장소가 비엔나로 제가 사는 곳에서는 10분 이내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선 성의가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센터빌(Centreville) 에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투표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와야 하기 때문이죠.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으면 겸사겸사 올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매릴랜드 주/ 버지니아 주 사는 사람들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도 박사모, 담쟁이포럼등이 있고, 2주전인가 안철수 지지모임이 결성되었었는데, 이 곳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정서는 야권지지자들이 운동은 더 많이 하니까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해외거주자 투표는 울 문재인 이사장님이 유리하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제 가까운 주변엔 친여권지지자가 있는데, 이미 해외투표자 신고할 '당시 신고를 시키지 않았으니 2표는 사표로 날라갔고, 왔다리갔다리 하는 친구는 지난 3개월 세뇌를 시켜서 야권으로 돌아섰습니다. 투표자 신고도 했으니투표도 시켜야죠.

저에게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동거인이 문제인데, 위에 공지문을 저 눈앞에 갖다대며

"한 표라도 얻으려면 말 잘 들어라!!" 라고 공갈 협박을 합니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때도 볼모로 잡더만...

그래도 혹시 한 표로 당락이 바뀔 수 있으니 앞으로 약 10일간 전 오징어가 되어야 하나봅니다.

(흐물흐물)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