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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683.2m) 산마루에 !

댓글 3 추천 2 리트윗 0 조회 43 2012.11.25 06:59

방뎅이와 상위 굵은 다리 부분이

아프다. 그게 그렇게도 땡기는데

강변인가? 강 근처 산이라 그런지

웜엎이고 뭐고 가파르게 올라가기만

한다. 일행중 아직 어린애들이야

바람처럼 지나가지만

나같이 100세를 바라본 나이의 어른들은

좀 무리다. 전날밤에 인터넷에 뭐가

들어 앉아있다고 새벽에 잠을 깨어 surfing USA하다가

이후 잠을 안자고 진효한테 매맞을까봐 부랴부랴 왕십리행 전철

한구석에 몸을 던져 넣었다. 아이고 졸려라 ! 너무 졸리면 오히려 잠도 안오더라. 비몽인가 사몽인가 간에 왕십리 중앙선 중앙부(진효의 친절성과 준비성 엿보이지?)platform이 눈에 들어 옴과 동시에 진효가 열심히 휴대전화를 체크한다  넌 뭘 아침부터 그걸 들여다 보냐?  진효는 조금이라도 시간에 맞추어 빨리오는 차를 태우려고... 얘들아! 언능와! 전화 통화에 문자를 넣느라 정신이 없다.

내가 진효야 ! 나 왔어! 하고 큰 소리로 질러댔다.

위에 고관절 이야기 주인공은 내가 좋아하는 일규다. 일규가 뻣뻣한 다리를 무리하게 데리고 나와 힘들다. 보통 사람같으면 오늘은 안나올만한데  극기의 정도가 보통이 아니다. 일규야 괜찮니?  니 덕에 나는 겨우 살았다. ㅋ

아무리(?) 올라가도 맨 가파른 오르막 길의 연속상연 ... 아이고 이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다른 친구들도 더 좀 불러낼껄...

등산로 입구 만만추(晩晩秋)시절에 추색이 완연하다. 가을은 고독한 에뜨랑제여!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처럼 !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 명경지수 노랗게 타다 떨어진 낙엽은 추풍에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처럼 쓸쓸히 나뒹군다. 물길옆 작은 숲에 소복하게 눈처럼 내려앉은 빨간 단풍잎-낙엽들의 빛나는 적막함.

7부쯤 올라갔을까? 역사의 숨소리와 함께 도도히 흐르는 금빛물결 한강 줄기 남한강이 길게 흐르고 있다. 멀리 보이는게 팔당대교인가 본다.

물건너 검단산이 아래 윗집 다정한 이웃처럼...형아우처럼 정기를 불태우고 있다. 파르르 파르르 거리며 날개짓 하는 참새보다도 작아 보이는 영롱한 빛의 산새들 색깔이 자연이 쏟아낸 신기의 자연스러운 빛깔아~ 아름다움의 극치이며 백미이다. 포로록 거리며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앙팡지게 앉아 아주 작은 부리로 무엇인가를 콕콕 쪼아대는 모습이란!

예봉산 산마루에 서다. 해발 683.2m !

사방으론 첩첩한 산 산 산!  길게 이어지는 산맥의 위장한 모습, 침묵함이여 !

젊은 아낙들에게 부탁!  증명사진이 영락없이 찍힌다.  쌩큐!

척후팀(오늘 산 대장 정천양의 은밀한 지령으로)이 이미 자리를 잡아놓고 있는 숲속 한켠 만만추의 기운이 꽉 찬

계절의 운치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  주안상 상다리가 hooddle 후들!  친구들은 가을속 정취에 흠뻑 탐닉한채- 자! 한잔 받아라 !  크~으 !

 

보고 또 보고 싶은 면 면 면...:

나희수, 김진효, 정천양, 송일규, 신재항, 김범기(부부), 이동석, 홍영수,

남기영, 정동윤, 단지언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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