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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4 17:12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년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가론’을 외친 사실이 새삼 입길에 오르고 있다.
김 본부장은 2년전인 2010년 8월 <세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 민주주의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 좌장으로 꼽혔던 김 본부장은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계기로 박 후보와 결별을 선언한 상태였다.
인터뷰 당시 김 본부장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약한 부분) 이걸 고쳐야 한다고 나는 충정으로 말했는데, 박 전 대표를 군주처럼 모시려는 못난 사람들은 ‘주군한테 건방지게…’라는 식의 반응이었다. 민주주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거기서 안 알아주니까, 이 결정적 문제를 고쳐서 박 전 대표를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욕이 이제 거의 소진해 버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민주통합당은 22일 논평을 내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고 김 본부장을 추켜세웠다. 이현철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본부장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김 본부장이 왜 박근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는지, 막말 종결자를 자처하면서 엑스맨 역할을 하시는지 그 ‘깊은 뜻’을 알겠다”고 말했다.
트위터에서는 “김무성 옳은 말도 곧잘 했네”(@7l**), “2010년엔 요렇게 말했던 요분이 완장이 뭐길래”(@rambl****), “무려 2010년 기사. 2년 전에 이미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하다는 거지요” (@isqfro*****), “민주주의 결여 문제면 근본적으로 문제 아니냐?”(@park****)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u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