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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2일 이미 사퇴 결심.

댓글 0 추천 5 리트윗 0 조회 90 2012.11.24 05:44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3일 밤 전격 후보사퇴 선언을 했지만 이보다 앞선 시점에 사퇴 결심은 이미 세워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야권 지지층의 분열을 우선 고려한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지율 하락, 단일화 협상 중단 등에 대한 비판 여론 등에 따른 불투명한 승리 전망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싼 두 후보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야권 진영의 압박이 높아지면서 22일 본격적으로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맞이한 22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자택 등에 머물며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 후보와의 직접 회동이 무위로 돌아가고 시민사회진영 등에서 안 후보측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중재안을 잇달아 내놓자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던 듯 하다.


안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후보는 22일 밤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사퇴 발표를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등 참모진 일부가 이를 만류하며 '마지막 제안'을 한 번 더 던지는 쪽으로 설득에 나섰다는 것이다.


안 후보측은 22일 밤 10시께 '안철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낸 뒤 잠시 후 '박선숙 본부장 기자회견으로 정정한다'고 이를 수정했다.


당시 안 후보측은 '공보팀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사실은 박 본부장 등이 기자회견을 만류하고 대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이날 강압적인 태도와 '마지막 제안' 등 강경한 표현을 사용해 문 후보측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실제로 배수진을 치고 나선 결연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전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의 '마지막 제안' 마저 민주당측으로부터 거부당할 상황에 놓이자 23일에는 협상팀보다 한 층 높은 권한을 갖고 안 후보 대리인이 협상에 나섰다는 점 역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박 본부장은 캠프 내에서 단일화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다만 근본적인 '협상 카드'가 바뀔 여지가 없었다는 점에서 안 후보는 이날 대리인 협상 전 이미 사퇴 발표 시점만을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이미 안 후보가 사퇴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고 했다.


안 후보가 결국 이날 밤 8시20분 사퇴 선언을 하기 위해 캠프 사무실을 나설 때 캠프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사무실에서 일렬로 서 안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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