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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잃은 단일화, 그래도 꼭 해야 한다

댓글 4 추천 3 리트윗 0 조회 290 2012.11.23 09:36

 

아름다움을 잃은 단일화, 그래도 꼭 해야 한다

 

 

       

 

 

최고의 지성인, 나라의 명운을 짊어지고 대권에 도전한 대단한 두 사람!  문재인 .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앞에서 팽팽한 기류가 흐른다.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새누리당은 좋아서 부채질로 야단법석이다.

문재인 안철수 본인들은 물론, 양측 실무진이나 지지자들, 온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면서 단일화의 과정을 초미의 관심사로 지켜보고 있다.

 

온전하지 못한 토끼 한 마리, 아랫도리 반 토막이 담긴 접시 하나를 식탁 위에 얹어놓고 서로 먹겠다고 아웅다웅 싸우는 격이다. 흘러간 지난날의 코미디 ‘형님 먼저 아우 먼저’가 아쉬운 지금, 지켜보는 국민으로써 참 마음이 착잡하다. 나의 배우자는 안 후보가 단일화 중단을 언론에 내뱉었을 때 “틀렸다.”로 결론 내린 후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우리 집에선 나 혼자 야단이다.

 

축구경기를 하는 날이면 온 국민들은 하나 되어 ‘오, 필승 코리아!’ 목이 터져라 외치며 집이든 광장이든 응원의 함성이 지구의 지축을 뒤흔든다. 그 경기가 한.일 전이면 특히 더 그렇다.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가 한.일 전이다. 전후반 90분에서 비기면 연장전 30분으로 가고 거기서도 비기면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나는 승부차기 하면 홍명보 선수를 잊을 수 없다. 마지막 남은 한 골로 승패를 가려야 하다니, 선수들이 경기장에 흘린 땀방울이 얼만가! 그렇지만 규칙이 규칙인 만큼 단 한 골 차이로 승패를 가름한다.

 

나라 명운이 걸린 대선을 축구경기에 비유한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하지만 야권단일화로 후보 한 명만 뽑아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 암담하기에 그리 비유해 본다. 이번 대선을 향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차라리 축구경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승부차기 한 방으로 결정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축구경기가 부럽다.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 이 시점에서 볼 때 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논바닥 같은 심정이다. 문. 안 후보는 국민들을 절망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올림픽 축구경기장에 가서 ‘쿨’ 하게 승부차기 한 방으로 이 사태를 접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뿔났다. 박근혜는 좋아서 춤추고 연일 악담을 쏟아낸다. 그녀는 대통령 된 기분으로, 이번 대통령은 따 논 당상이란 착각 속에, 그 자리가 제 것이 된 냥 말 춤도 추고 가관이다.

 

두 후보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가 정말 아쉽다.

 

 

 정권교체하여 마지막 웃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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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든 sore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