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측, 가상대결 50%·적합도50% '수정안' 제안
뉴시스 추인영 입력 2012.11.22 20:35【서울=뉴시스】추인영 안호균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2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단일화 방안으로 가상대결 50%·적합도 50%를 반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종교인 모임이 성명을 통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단장은 "문 후보 측은 가상대결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수용하기 위해 이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안 후보 측에서도 진지한 검토를 통해 답을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일화 협상이) 전혀 가동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여러분들 앞에서 제안하는 것"이라며 "후보간 만남 이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안다. 오늘 밤이 굉장히 중요한데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새로운 절충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안 후보 측이 수정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 "전체적인 여론조사 방식만 합의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오늘 중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제안이 있었다고 (후보에게) 말씀드렸고 '(우리는) 가상대결 방식을 피해왔지만 두 방법을 섞어서 하는 것도 해결방식이 될 수 있다면 제안을 해보라'고 해서 제안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후보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수정안이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여 응답한다면 오늘 중으로도 (두 후보가)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이 '가상대결' 방안을 일부 수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문 후보 측은 여론조사 설문문항과 관련,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적합도' 방식을 고수하다가 안 후보 측의 거부로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는 '단순 지지도' 방식의 수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홍**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각각 '적합도'와 '가상대결' 방식을 고수하다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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