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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 18:38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증세 없이 년 27조 원에 이르는 국민행복 복지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 정부지출 축소 ▲ 중복된 복지행정 개혁 ▲ 공공부문 재정 개혁 ▲ 누락·탈루 세금 징수 강화 등의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박 후보가 제시한 방식 중 ‘정부지출 축소, 중복된 복지행정 개혁, 공공부문 재정 개혁’은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의 대명사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수 이익집단에게 몰빵이 되는 사업에는 무한정의 세금을 쏟아 부으면서도, 다른 분야에 인색했던 것은 이 세 가지를 통해 예산 분배를 환상적(?)으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박근혜 후보는 정부지출 축소로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중복된 복지행정 개혁으로 공무원들을 구조조정(노조를 주도한 자들과 비정규직이 대부분이겠지요)하고 공공부문 재정 개혁으로 민영화를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세 가지 방식으로는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몇 조도 되지 않을 텐데, 결국은 마지막 방식인 ‘누락·탈루 세금 징수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생각인가 봅니다.
하긴 누락·탈루 세금이 주로 어디로 세는지 가장 잘 아는 정치집단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니 그들이 국민행복 재원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여기서 20조 원 정도는 거뜬할 수도 있겠지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명박 정권의 희한한 신자유주의의 정책을 이어받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인 ‘줄푸세(이것이 신자유주의 정책의 핵심이다!)’를 철회하지 않은 채 위의 네 가지 방식 등으로 1년에 27조 원을 모아서 국민행복을 증진시켜주겠다니 이보다 놀라운 능력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야 필자는 박근혜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을 내칠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알겠습니다.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요술방망이를 숨겨놓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민주화를 헌신짝 내버리듯 했던 것이었네요.
게다가 국방비는 손도 되지 않으니 군산복합체(특히 미국의 록히드 마틴 같은 업체)들은 전세계에서 무기 수입량이 가장 많았던 이명박 정권에 이어 그들만의 흥겨운 파티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잘하면 NLL 주변은 세계 최고의 해상 요새로 탈바꿈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 불법어선들, 이제 다 죽었어!!!
2012년에 1929년을 능가하는 대공황이 온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어머어머한(여성대통령이라 어마어마한 이라는 단어를 싫어할지도 몰라서ㅡ필자의 친절한 설명) 재원을 마련해 국민행복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하니까 기본소득제고 뭐고, 보편적 복지고 뭐고 다 때려치웁시다.
투표? 에이 됐어요!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도 당장 그만두세요, 추워죽겠는데.
위대한 박근혜 후보가 내놓은 년 간 27조 원, 5년간 135조 원에 이르는 ‘국민행복 복지재원’이 있는데 그냥 집에서 맛있는 것 시켜놓고 미래의 행복 플랜만 기획해 보시자구요.
박근혜 후보에게 이런 히든카드가 있는지 모른 채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모두 총 사퇴한 민주당, 어떡하지???
하여간에 세상이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오늘 벌어진 일들이 우리에게 말해주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신자유주의 추종세력들이 단 한 발도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려고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 민주당에 이런 사단이 일어났었나 봅니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어났습니다.
대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정권 교체의 정당성을 위해서 황당하기 그지 없는 공약들을 얼마나 더 내놓을 생각인지 감당이 안 되네요, 감당이.
이스라엘의 전선확대가 대선에 미치는 영향 http://v.daum.net/link/36712076?&CT=MY_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