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보자면,
문재인은 많은 사람을 즐겁고 편안하게 태우고 가는 대형 리무진 버스 같으며
안철수는 전철역까지만 가는 마을 버스 같고
박근혜는 여자들이 즐겨 타는 빨간색 군화 같이 보이는 소울 같습니다.
악기로 보자면,
문재인은 가장 사람의 목소리를 닮았다는 첼로 같으며
안철수는 서양 피리 플루우트 같고
박근혜는 군악대에나 어울리는 심벌즈 같습니다.
그릇으로 보자면,
문재인은 뭘 담아도 부족함이 없고 넉넉해 보이는 넓은 접시 같으며
안철수는 광나게 닦은 놋 주발 같고
박근혜는 혼자 라면 끓여 먹는데나 쓰일 양은 냄비 같습니다.
집으로 보자면,
문재인은 사랑방과 별채도 있어 손님이 와도 넉넉한 한옥 같으며
안철수는 고급 오피스텔 같고
박근혜는 이젠 절대 팔리지 않는 대형 아파트 같습니다.
문재인 안에 안철수를 담을 수는 있어도
안철수 안에 문재인을
담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