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사의 한페이지가 또 넘겨지는군요...

어떤일을 도모하고 진행하다보면 초심을 잃고 과욕에 휩싸여 엉뚱한 방향으로 갈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18대 대선도 역시 그런일들이 벌어졌었습니다.

단일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 정권교체'이었지요...다른 그어떤 사심도 없이 그저 정권교체해서 잘못된것을 바르게 시정하고 미래의 희망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그것이었지요...

단일화가 무슨 댓가인양...감나라 콩나라하는 사람들도 우스운 광대였고...내것을 많이 더 더 더 챙기겠다하는 사람들도 우스운 광대였습니다...그 참에 이때다 싶어 국민을 또다시 바보취급하며 온갖 공세를 퍼붓는 그들도 웃기는 광대였습니다.

그러나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인간이 신이 될수 없는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이것인데요...

내것을 양보하면 자존심상하고 뭔가 지는것 같고, 그래서 어거지도 부려봤다가...으름장도 놨다가, 그것도 모자라 도박을 걸기도 했다가...별짓을 다하는 그들도 돌이켜보면 약하디 약한 인간일 뿐이지요...

대단함을 기대했던 내 자신을 탓할수 밖에 없는거지요.

문재인후보님의 굳게 다문 표정을 수없이 많이 봤고 지금도 봅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흔들리지 않는 행동에서 저는 또한번 희망을 봅니다.

문후보님이 어떤 결단을 내리실까 무척 궁금하고 걱정했었는데...걱정했던 제 자신을 나무랬습니다.

나부터도 믿음이 흔들릴때가 있는데...정치판에서 순간순간  정치인들이 흔들리는것은 당연하다 그랬습니다.

정권교체가 과제이고 정권교체가 국민의 뜻이고 정권교체가 시대의 염원인데...그까짓것 단일화의 내용에 무슨 욕심을 부리겠습니까!!!......역시 문재인 입니다.

일요일 아침...

저는 다시한번 제 자신을 추스립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초심을 잃어버리면...아무것도 이룰수없다는것을 .....나부터 초심을 잃지말자 다짐해봅니다.

이제 저는 그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를 봤습니다.

12월 19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남에 감사하고 그러기위해선 오늘도 분주히 열심히 아직 알리자못한 지인들께

살며시 부드럽게 이사실을 알려야겠습니다.

거목이 살아있음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