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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10:05
뉴욕의 애칭은 빅 애플(big apple) 이다.원조적 의미는 사과는 많지만 사과의 크기는 오직 한 개라는 의미다. 뉴욕은 빅 애플이다. 일자리가 넘치고 항구의 이점이 넘나드는 뉴욕이다. 암스테르담이란 네들란드 상호를 사용한 적이 있지만 결국 뉴욕은 영국의 영향력으로 뉴요커 공작의 이름을 따서 뉴욕이란 공식적 명칭이 사용되었다. 뉴욕의 사과는 크고 넓지만 문재인의 계속된 사과는 고려해야 한다.
안철수가 연일 강공이다. 예상외로 좀 더나갔다. 약자의 전형적인 도발적 행위로 밖에 볼 수밖에 없다. 10%도 안되는 통합진보당의 주장과는 상당히 약하지만, 정략적 메시지는 분명하다. 문재인 지지자를 향한 도발과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려 놓으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안철수는 민주당 비문 국회의원에게 스파이적 행위를 요구한 것이 드러났다.정당정치를 무시하는 것이다.
정당의 당원이 되는 것은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행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의무와 권리까지 말살하는 안철수의 주장이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와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지지율 20%대의 삼자구도에서 안철수의 통합거부가 일으킨 결과는 명확하다. 박근혜 지지율 상승, 문재인 조금 상승, 안철수 3%대 하락이 가져다 준다.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나이대가 명확하지 않다. 젊은 층의 이탈은 조금 더 심할 것이란 것은 자명하다. 어차피 보수적인 유권자는 문재인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문재인이 1등 후보라면 안철수는 어떻게 선택했을까? 안철수는 박근혜와 단일화를 시도했을지 모른다. 안철수의 주장이 연일 민주당과 문재인측에 요구한다. 정치개혁이라는 함의는 힘의 불균형을 노리는 그의 목적이자 수단이다. 안철수가 1등이면 문재인과 박근혜가 단일화 할 수 있을까? 절대 없었을 것이다. 바로 문재인의 가치이자 민주당이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의 수도인 뉴욕 컨센서스보다 더한 자본주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삼성과 엘지의 A/S정책이다. 감히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꿈을 꾸지 못한다. 즉각 서비스가 실행된다. 미국에서 온 지인들이 아주 놀라는 환경이다. 인터넷은 거진 하루만에 예약방문제까지 시행된다. 독일에서라면 한 달 정도 걸린다. 그러나 우유의 유통기한은 다른다. 미국은 하루다. 일본은 사흘이다. 한국은 열하루 나 걸린다. 환경과 제도적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안철수는 산업의 성장속도가 빠른 인터넷 기업인 안랩 출신이다. 성공한 이미지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속성으로 모든 산업과 국민성을 평가하면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성과위주의 신자유주의다. 마이클 샌델과 그레고리 맨큐가 대립하는 입장이 된다. 가치의 문재인 이익이라는 신자유주의적 요소의 제1의 요인인 효율성이란 잣대다. 인간의 이해에 대한 입장이 효율성이란 이익으로 퉁칠 때 MB처럼 괴물적 리바이어던을 신성시 한다.
안철수는 현재형이고 문재인은 과거의 가치지향적 인물이다. 현재의 이익과 과거의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항상 현재가 유리하지만 격동적인 한국사에서 문재인의 가치도 만만치 않다. 기억은 과거에서 현재로 흐르지만 인식은 현재부터 과거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문재인의 현재지향적 경향을 강화하고 현재 위주로 담론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문재인이 이긴다. 단점도 장점도 융화시키고 비젼을 보여주는 절차가 중요하다.
안철수의 강공에 이제는 사과보다 비젼을 제시해야 한다. 통 크게 안철수를 넘을 수 있는 제시를 하기 바란다. 시간은 없다. 안철수와 대립할 수도 없다. 싸움은 피하고 비젼을 제시하며 안철수를 앞 질러야 한다. 그게 문재인이 이기는 전략이다. 이제 더 이상 통 큰 이미지의 큰 형님 전략을 버려랴. 관중들도 질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것이 더 통 큰 이미지다.
문화코드로 이해하자. 현재, 싸이, 강남스타일,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리즘, 애완동물(반려동물)이 가장 큰 코드다. 명품은 한 물 갔다. 아고라의 변천사는 현재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가장 큰 인기와 집착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의 문화코드를 이해해야만 문재인이 승리할 수 있고 안철수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 싸움보다 더 중요한 맥락이다. 다음의 아고라 경향은 정치, 경제적 시사점은 넘어서 반려동물의 감성적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의 이성적 정보보다 감성적 공감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게 유행이지 경향이다.
이성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돌발적 백원우의 트윗은 감성에 호소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감성적 자극을 요하는 음악의 형태인 재즈도 이런 형태로 아주 빨리 진화한 음악 장르다. 스윙에서 비밥으로 모던 밥과 포스트 밥과 프리재즈로 진화했다. 감성의 자극 단계도 점점 진화한다는 것이다. 문재인의 통 큰 형님 전략에서 지지자를 결집할 수 있는 좀 더 세밀한 행동이 필요하다. 그게 문재인이 진화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다. 사과는 이미 충분하다. 사과를 반복하면 사고가 된다. 앞으로의 로드맵과 분명한 안철수를 뛰어넘는 비젼 제시가 필요하다. 바로 이때다! 월요일이면 늦다. 급한 것은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