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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13:16
이상하다. 처음엔 그러지 않았는데 안철수란 사람이 갈수로 미워진다. 며느리가 미우면 버선 뒤굼치까지 밉다 했던가? 딱 그짝이다. 안철수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이 커지자 말할 때 올라오는 아랫입술까지 못마땅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안철수가 처음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말이 단일화의 조건으로 "정치혁신과 그에 대한 국민의 동의"를 전제로 하였다. 그러면서 이 기조는 좀체 변하지 않으면서 기존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단일화는 불가하다고 했다. 정치혁신이 전제되지 않은 단일화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던 안철수가 단일화에 응하기 시작했다. 정치혁신 선언문을 양 후보가 동시에 채택하는 것으로 단일화에 찬성했다. 정치혁신은 결과물이요 정치혁신 선언문은 그것을 위한 과제에 불과한 것인데 정치혁신 과제의 나열로 정치혁신의 결과를 대체하는 듯 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도대체 무엇때문에 단일화를 그동안 거부하여왔는지 도통 모를 일이었다.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하고 아프게 했는지 정말 모를일이었다. 백보를 양보해서 생각해도 이것은 단일화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선거에서 조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책이나 인물 못지 않게 지대한 측면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이러한 점들이 온전히 반영되는 룰이 결정되어야 함은 불문가지라 하겠다.
그러나 끝내 이것 마저 양보받는 듯하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방식을 택하면서까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질문 내용을 삼고자 몸부림 치고 있다. 겉으론 온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속으론 자신의 이속은 모두 챙기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이 아니므니다. 문대인 이니므다"를 아무리 되내여도 속절없이 안철수의 요구를 받아들여주는 문재인이 야속하기까지 하다. 허나 어쩌 겠는가? 아무리 목이 말라도 양잿물을 마실수야 없는 노릇이기에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면 난 안철수에게 나의 한표를 과감하게 던질것이다.
MBC의 김재철 사장이 국회의 소환명령에 맞추어 해외 도피 중이라고 한다. 이런 자를 방문진은 유임시켰다. 회사 주식을 박근혜의 집사라고 하는 최필립과 팔아 넘기려고 기도했음이 대명천지에 들어 났음에도 그는 유임되었다. 정연주 KBS사장은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아들인 것이 배임이라하여 자리에서 내쫓은 그들이 MBC노조에 의해 들어난 진짜 배임 횡령에는 너무도 과감하게 눈을 감고 말았다.
우리의 박근혜 또다시 유체이탈화법 작렬이었다. 그것은 자기가 관여할 위치도 상황도 아니라고 한다. 여당 몫 추천인사가 김재철이를 유임시켰는데도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한다. 그런 사람을 추천한 여당 대표가 정말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다니 이건 아니다. 양잿물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곡동 특검에서 청와대에 큰아버지와 조카가 맺은 차용증서 원본파일을 전달하여 달라고 했다. 제출하지 아니하자 압수수색까지 진행하였다. 그러나 조직적 거부로 사실상 압수수색을 무력화 시키더니만 특검 연장 요청마저 거부하였다.
이명박이 그 동안 법치와 준법을 자주 강조하였다. 국격이란 말도 자주 써왔다. 자신은 법위에 군림하며 특검의 정당한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정말 법치와 준법이란 말인가? 이명박의 법치와 준법은 서민을 불태워 죽이고 노동자를 직장에서 내쫓을 때만 사용하는 민중탄압의 수단인가?
양잿물 지난 5년동안 충분히 마셔왔다. 더 이상 마셨다간 대한민국의 오장육부가 썪어 문들어질 판이다. 그래서 박근혜는 도저히 아닌것 같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노동자와 서민이 뒷전이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직 비지니스 프랜들이라는 찬란한 깃발만이 나불길것 같다. 준법과 법치의 이름하에 말이다.
그래서 안철수라도 나중에 그로 단일화되면 찍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 이전에 문재인을 포기하지는 못하겠다. 어떻게든 그를 야권 단일 후보로 만들어야 겠다. 그래서 문재인으로 박근혜를 날려버리고 싶다. 문재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작은 일이라도 해야 겠다. 정 할것이 없으면 김대중 대통령 말씀 처럼 담벼락에 대고 문재인 힘내라고 외치기라도 해야겠다. 포털에 들어가 문재인을 골백번이라도 검색하여야 겠다. 검색어 상단에 문재인의 이름이 언제나 차지하게 만들어야 겠다.
문재인에 대해 왜곡된 보도 밑에 쫓아가 사실을 바로 잡는 노력도 해야겠다. 문재인이 잘한일, 문재인을 돗보이게 할 정보가 있으면 사방팔방으로 퍼날러야 겠다. 그것이 문재인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겠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나에게 떳떳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대통령님에게 미안 마음이 덜 들것 같다. 그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만 일부터 찾아서 지금 당장 시작해야 겠다. 나를 위하여, 문재인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노무현을 위하여 그렇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