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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이런 사람

댓글 1 추천 5 리트윗 0 조회 124 2012.11.09 07:48

간이 배 밖에 나온 사람

 

특전사 빡센 훈련 마치고 막 자대배치를 받은 문재인이

어리버리한 신병 티를 팍팍 내던 시절.


그를 받은 중대장은 문재인의 전력을 알고 골치가 아팠습니다.

‘운동권’이니 ‘노사모’란 말이 없던 그 시절 문재인의 호칭은

‘데모하다 들어온 놈’ ‘형무소 갔다 온 놈’이었습니다.

중대장은 ‘골치 아픈 놈이 또 눈은 커서 겁도 많게 생겼네’라고 투덜투덜.


그러나 막상 일을 맡겨 보니 척척 잘 해내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내무반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더니 어라, 휴일 날 술 먹다 들켜 빳다도 맞네요.

졸병 주제에 병사와 부사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직언도 서슴지 않고.

중대장과 문재인은 조금씩 정이 들었습니다.


어느날 밤늦게 야근을 하며 함께 라면을 끓여먹다가 중대장이 물었습니다.

“문 일병, 넌 부모 잘 만나 법대까지 간 놈이 고시공부해서 판검사 돼서

잘 먹고 잘 살 생각은 않고 무슨 데모질이야! 왜 데모한 건지나 설명해봐.”

그러자 문 일병은 ‘먹던 라면을 입에 문채 그 큰 눈을 껌벅거리더니’

유신헌법은 박정희 독재 연장의 수단이며 민주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철폐 운운….


이런 저런 일로 계급과 짬밥 차이를 넘어 두 사람이 부쩍 가까워진 어느 날.

문재인이 중대장께 신문지에 꼭꼭 싼 물건 하나를 건넸습니다.

“머, 책인데 한번 읽어보시라고요.”


BOQ(독신장교 숙소)로 퇴근한 중대장이 그걸 풀어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불온서적 계에선 짱 먹는다는 책, <전환시대의 논리>가 나왔던 겁니다.

“이 놈이 사고를 제대로 칠 모양이구나!”


그 위험한 걸 어떻게 숨겨 왔는지도 의문이었지만

“데모하다 강집 당해 여기까지 온 주제에 누굴 죽일 일 있나, 이눔 시키!”

중대장은 아무도 없는 주말을 틈타 책을 갈가리 찢어서

여러 쓰레기통에 나눠 버렸습니다. 그리곤 헤어지고… 잊었답니다. 오랫동안.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한 건 28년 세월이 흐른 뒤였습니다.

민정수석이 된 문재인은 우연히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을 해 왔다지요.

세종문화회관 뒤 조그만 일식집에서 두 사람이 마주 앉았습니다.


‘문 수석’은 군 시절 초기 몸과 마음이 괴로울 때 중대장님이 이해하고 붙들어줘서

군대에 잘 적응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운을 뗀 뒤

“제가 준 책 어쨌습니까?” 불쑥 묻더랍니다.


중대장님, 까마득한 세월을 거슬러 가까스로 그 일을 기억해냈습니다.

당시에야 욕을 해댔지만 찢어버린 게 마음에 걸렸던 중대장님이 미안해했더랍니다.

그러자 문재인이 환하게 웃으며 말하길 “정말 잘 하셨습니다.”

자기 생각이 짧아 책을 주긴 했는데 그 일로 인해 행여 문제가 되면 어쩌나

두고두고 후회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중대장님 그 말을 듣는 순간 ‘뭔가가 명치끝을 꾹 찌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군 시절에 받은 겨자씨만한 은혜에 한 없이 고마워하면서도

대수롭잖은 자기 실수에는 오랫동안 상대를 걱정하는 문재인을 보았던 겁니다.


상관 ‘세뇌’시키려 불온서적씩이나 건네준 간이 배 밖에 나온 사람,

문재인은 그런 사람.


※이 얘기는 전 합참특수작전과장 노창남 씨가 알려준 것입니다.

 

 

 

아들에게 영혼을 팔라고 한 비정한 아버지

 

문재인의 식구들이 모처럼 함께 둘러앉아 저녁을 먹을 때였습니다.

여느 가족의 단란한 저녁 한때처럼

이런저런 얘기들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아들 준용 씨가 은근히 자랑을 했습니다.

“아버지, 전 이번에 4대강 OO보 홍보전시관 프로젝트에 참가 안했습니다.”


아마도 4대강이 완공된 걸 축하하기 위해 열린 대대적인 관제 행사에

시각디자이너들도 초청을 받아 더러 작품을 내기도 한 모양인데

거기가 어디라고 준용 씨 같은 ‘개념 예술가’가 작품을 낸답니까.

하지만 친구들이 더러 출품한 경우도 있어 얘깃거리가 되기엔 충분했던 것.


누구는 얼마를 받았는데 그 돈으로 뭘 했다더라, 준용 씨 얘기가 이어졌습니다.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돈 왕창 주는 그런 프로젝트란

가뭄에 단비 같은 것이었겠죠.


준용 씨, 개념 있게 참가는 안 했지만 돈 많이 받은 친구가

은근 부러웠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묵묵히 듣고 있던 문재인이 불쑥 한마디 던졌습니다.

“준용아, 영혼이라도 팔아야지.”

밥 먹던 식구들이 다들 뒤집어졌답니다.


예술하는 아들에게 영혼이라도 팔라고 말한 비정한^^ 아버지,

문재인은 그런 사람.


※이 얘기는 부산가톨릭대 강사 최수연 씨가 알려준 것입니다.

 

 

 

법정의 기피인물?

 

80년대 초부터 2003년 참여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20여 년 동안

부산, 경남지역의 노동 분야에서

자의든 타의든 문재인이 떠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부울경지역 노동운동 관련 소송 변론을

거의 대부분 도맡아 처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3년 부산민주공원이 정리한 권당 300페이지에 달하는 열 권 분량의

부산지법, 고법 노동사건 판례집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사건의 변론인으로

문재인 변호사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이 이를 웅변합니다.


이렇게 해서 돈은 많이 벌었겠다구요?

이게 또 전혀 그렇지가 못했다네요.

노동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변호사 수임료는 거의 필요경비 정도에 불과했고

허허, 더러 ‘외상’도 있었답니다.


특히 해고 소송은

소송 당사자가 많아 검토해야 할 관련 기록은 엄청난 양인데 비해

승소율은 기대에 못 미치고…, 돈도 안 되고,

문재인은 오직 노동운동에 대한 책임감으로 그런 소송을 맡은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문재인은 소송 기록 꼼꼼히 읽기로

그 바닥에서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재판 기일 전까지는 그 양이 아무리 많아도 소송 기록을

기어이 직접 다 읽고 검토를 마치고서야 재판에 임했다고 하니

판사나 검사가 소송 기록 대강 봤다가

문 변호사에게 지적당한 일화도 적지 않았습니다.


재판 준비 철저히 하는 바람에 판검사들에겐 기피 인물이었던 사람,

문재인은 그런 사람.


※이 얘기는 혁신과 통합 부산 상임대표 설동일 씨가 알려준 것입니다.

 

 

 

출처/ http://www.moonjaein.com/his_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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