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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분에 얽매이지 말고 큰집의 맏형처럼 통 크게 가자

댓글 2 추천 3 리트윗 0 조회 73 2012.11.07 19:44

문재인 후보, '단일화 협상' 지침 밝혀

 

6일 저녁의 ‘짤막한 합의문’ 한 장이 만들어낸 울림은 크고 깊었다. 7일 아침 전국단위의 모든 종합일간지 머리기사는 이 소식을 전하는 데 할애되었다.

 

[문재인 ․ 안철수 “후보등록 전 단일화 합의”].

 

이는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가 가진 파괴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대선은 두 후보 간의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이란 사실을 웅변하고 있다.

 

두 후보의 합의가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그 내용에 있어서도 성큼 진도가 나갔다는 사실 또한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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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자 없이 불과 1시간 15분가량의 대화를 통해 “거의 이견 없이 일사천리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대변인들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큰 틀에서 단일화의 당위성 정도만 합의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깬 파격적 결론을 두고 “역시 문재인, 역시 안철수”라는 기대에 찬  성원들이 사이버 공간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진중권 :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합의. 오랜만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 제가 원하던 내용이 그대로 다 들어가 있네요. 나무랄 데 하나 없는 완벽하고 깔끔하고 아름다운 합의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제니스 : 국민의 염원! 문안드림^^ 으로 오늘 대한민국은 두 발 뻗고 잘 수 있겠네요~ ㅋㅋ

 

임현석 : 문 ․ 안이 지지자를 한꺼번에 묶어내기 위한 노력에 합의했다. 양쪽 지지자들은 누가 되든 이탈은 최소화된다. 노 ․ 정 단일화 파기 때도 30%밖에 이탈이 없었다. 이게 단일화의 시너지. 문 ․ 안 단일화는 실현되는 순간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

 

팬텀 : 후보 등록 전 단일화, 그것으로 충분. 측근 3인 협상보다 두 분이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정권교체 해야죠.

 

eldios : 단일화 합의…두 후보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국민들의 할 일을 해야지요.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지지하고, 밀어준다는 것, 또한 반드시 투표한다는 것.

 

이재화 : 역시 문재인-안철수는 국민의 뜻을 배반하지 않았다. 이제 누구로 단일화되더라도 모든 힘 합쳐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매진해야 한다.

 

반면, ‘십알단(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은 위기감과 동시에 강한 단결을 호소하며, 단일화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어 ‘모든 이슈를 삼켜버린 단일화에 대한 전방위적인 파상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구창환(십알단) : 단일화 효과에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보수들의 단결효과는 강하게 나타난다. 단일화 효과는 시간이 가면서 사라지지만 단결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강해진다.

 

상록수(십알단) : 큰일났지요? 문재인-안철수가 지연전술, 단일화 야합으로 모든 이슈를 블랙홀로 빨아들이죠? 안철수의 전략이었어요…자신의 일신, 능력 검증을 피하고…뭐라 했습니까?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죽기 살기로 안철수를 난타하라 했잖아요…화합, 소통 애초 웃기는 얘기였어요.

 

한편 각 언론에서는 두 후보의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갖가지 해석과 분석을 쏟아냈는데 주로 ▲‘새정치 공동선언’ 작성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실무 팀의 성격과 역할 문제와 ▲단일화의 방식을 둘러싼 문제(경선방식이냐, 단순 여론조사냐)에 집중되었다. 또한 일부 언론들은 둘 사이의 단일화의 균열점을 비집고 들어가 문 ․ 안 사이를 벌리려고 시도하는 기사도 어김없이 내보냈다. 

 

공동선언 실무 팀에 관해 문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 방식과 경로를 함께 협의해 나갈 기구”라고 한 반면 안 후보 측에서는 “실무 팀은 새정치 공동선언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고 단일화 협상 팀은 그 후에 순차적으로 구성한다”고 각기 다른 입장을 보여 두 진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식의 인상을 심어주려 한 것.

 

그러나 이 부분은 두 캠프의 비서실장 간의 통화를 통해 간단히 일단락되었다는 후문. 즉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이 “공동선언 실무 팀과 단일화 협상 팀을 따로 꾸리기로 했다”고 한 발 물러서 갈등의 소지를 미리 차단한 것.

 

또한 단일화 협상 시기 시점과 방식을 둘러싸고 두 진영의 유, 불리를 따지는 분석도 쏟아졌으나 이것 역시 문 후보가 회동을 마친 후 선대위원장, 본부장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작은 부분에 얽매이지 말고 큰 집의 맏형처럼 통 크게 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빛이 바랬다.    

 

 

출처/ http://www.moonjaein.com/news_briefing/43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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