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국민도 靑 사찰해야…내가 사찰 전문가” |
“盧에 미루기? 소떼 靑으로, 쥐구멍에 물 붓자” |
양현섭 기자 | ne********@gmail.com 12.04.01 10:54 | 최종 수정시간 12.04.01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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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사찰게이트와 관련 명진스님의 촌철살인 어록이 1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겨레> 허재현 기자가 “명진스님에게 누가 트위터 좀 놔드려요. 만날 그분의 주옥같은 글을 보고 싶어요. 이외수옹처럼. 동의하시면 RT좀”라고 외칠 정도이다.
명진스님은 페이스북에서 “청와대가 죄없는 민간인 사찰을 했으니 우리 국민도 청와대를 사찰 해야 합니다. 제가 사찰에서만 40년을 살았으니 사찰엔 전문가입니다”라고 일갈했다.
또 명진스님은 트위터에서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을 노무현 정권에 미루는 MB를 보며...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도 쥐가 듣는다”고 힐난했다.
명진스님은 “소가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소떼를 청와대 앞으로...”라고 촉구했고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쥐구멍에도 물들 날 있다. 아니 쥐구멍에 물을 붓자.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명진 합장”이라고 적었다.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더 통렬한 반성을 해야 된다. ‘부자되게 해주겠다, 잘살게 해주겠다’는 말에 도덕성과 청렴성과 원칙성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뽑고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한테 그대로 인과응보가 돌아오는 것이다”는 어록도 다시 화제가 되며 ‘폭풍알티’ 되고 있다.
트위플 ‘shanti_u’가 소개한 “명진스님 왈 "MB는 지옥갈까봐 지가 믿는 하나님도 사찰했을 거야"”란 멘션도 ‘폭풍알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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