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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23:19
안철수 후보는 정치개혁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라고 말한다.
안철수 후보는 정치개혁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후보는 인적쇄신이라고 알아듣는다.
안철수 후보가 언제 친노를 가지고 뭐라 했던가?
도둑놈 제 발 저린 것 처럼 왜 친노가 무슨 죄를 지었냐고
발끈하는지....
이렇게 엊박자 나는 두 진영이 어떻게 소통하고 단일화를 이룰수 있을까?
한 쪽에선 "어" 라고 말하면 다른 한 쪽에선 "아"라고 알아듣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는 과연 준비된 대통령인가?
정치적 비젼과 철학이란게 있는지........
그저 노무현 따라 어설픈 숭내나 내고 있는 거 아닌가?
관장사가 그렇듯이.....
친노였고 친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김대중도 노무현도 민주화란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떠가는 작은 낙엽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친노이든 친문이든 간에 주권자로서 봐야 할 것은
노무현이란 개인이나 문재인이란 개인이 아니라
그 상징성의 근간이 되는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정치철학과 비젼이 핵심이고
그저 노무현이나 문재인이란 인간도
밥 먹고 똥싸고 사는 국가공동체의 구성원이란 사실이다.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라는 말은
짐이 곧 국가란 말이나 수령이 주체란 말이나 같은 맥락이다.
정치자영업자들의 눈에는 정권탈환이 선거의 목적이고 목표이겠지만
선거는 주권자를 위한 민주주의의 핵심이지 정치자영업자의 투기판이 아니다.
왜 문재인 후보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지
송곳으로 귓구멍을 후벼 파주고 싶다.
선거가 코 앞인데 못 알아 듣는지 모른척 하는지 답답하고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