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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7
2012.07.26 18:51
김두관
참 괜찮은 인물였다.
이장에서 시작해서 도지사까지 오른 과정을 보아도 그렇고
썩어빠진 정치판에서 그래도 올곧은 가치로 행동하고자 했던 몇 안되는 정치인였다.
그래서 혹자는 그를 리틀 노무현이라고 칭했는지도 모른다.
그런 김두관이 참아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을 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같이 했던 문재인에게 "5년 동안 대통령을 모신 분으로 대통령의 비극을 책임져야 한다"
김두관 그건 그대가 할 말이 아니다.
그건 국민이 할 말이다.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고 애도했던
마음 속 부채를 안고 살아가는 5백만 국민이 할 소리다.
김두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아듀 김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