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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2012.07.26 22:33
사랑하는 당신님 !!
오늘도 잘 지내셨지요?
오시는 길이 푹푹찌는 폭염이라
어려울 만도 한데 오심을 알았습니다.
아침부터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4대강으로 낙동강은 녹조라떼라는 표현을 들을 만큼
오염이 심각해지고
줄줄이 이어지는 부정부패는 이미 기본코스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물타기 좋게 당신님 검찰로 불러내듯
엮어나가기 바쁩니다.
우리는 한명숙 총리님의 무죄를 통해 저들의 본심을 알았듯이
두번 다시 놀아날수 없어 분개하고
있습니다.
끝모를 음해를 견뎌야 당신님이 이루려 했던 진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 깨어있기를 원해
얻었습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 겁이 덜컥 납니다.
또 무엇을 숨기고 감추고 넘어갈지 ......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하고
본것을 알려야할 의무를 잘압니다.
4개월후면 우리의 꿈이 단순히 꿈만이 아니라 희망의 서곡임을 깨달을 것입니다.
당신님
!
가시는 걸음이 무거웠겠지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믿고 편히 쉬십시요.
폭염을 넘어 한증막 더위가 급식소를 찾아
왔습니다.
주방이 너무 더워 모두들 초죽음이 되었어도
밖에서 식사 하시는 어르신들 더울까 싶어
대형 선풍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주방에서는 봉사자님들이 땀을 쏟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위에 국물이 뜨거울까 싶어 얼음 얼린 팻트병을
국물통에 넣어
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럴땐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대접해 드려야 함에도
재정상 그리하지 못하는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분명
철따라 메뉴를 바꾸는 날이 오겠지요.
그러기 위해 급식이 끝난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에 매달렸습니다.
봉사자님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오늘따라 고맙게 느껴 집니다.
봉사자님들이 이글을 읽으시면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는 돌아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용서가 된다면 좋을거란 믿음으로 사는 386세대